강원 치악산 구룡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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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치악산 구룡사 계곡.

1박 2일로 가볍게 강원도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1월 11일 백운산 국립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인근 치악산 구룡사 계곡과

구룡사를 들려보게 되었다.

구룡사 옆에 있는 구룡사계곡은 치악산의 수많은 골짜기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사랑받는 계곡이다. 깊고 평탄하면서도 무성한 수림으로 덮여있어 여름에는

수량이 많고 맑은 계류가 흘러서 톡톡한 멋을 풍기는 곳이다.

구룡사계곡을 들어서면은 자연히 구룡사·구룡소. 선녀탕· 들려볼 수

잇는데 아쉽게도 세렴폭포까지는 가지를 못하였다.

세렴폭포 까지 가려고 하였더니 아침부터 내린 눈이 녹지도 않고 날씨가 추워서

등산로가 완전히 빙판길이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하여서 너무 미끄러워서 갈수가  없는 것이다.

겨울철이라 등산객밖에 없는데 비로봉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은 전부 아이젠을

차고 내려오는 것을 볼 수가있다.

그러나 한겨울에 찾아본 구룡계곡은 계곡 입구에서 구룡사까지 수백 년생 소나무

와 활엽수가 빽백하게  들어찬 계곡 길을 오르는 것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인 것이다.

구룡사를 들려보고 구룡사 계곡으로 다시 들어서면 구룡소에 이르는데 구룡폭포에

이르게 되는데 한겨울이라 폭포의 높이는 별거 아니지만은 그 자태가 흡사 용이 몸을

비트는 듯하고 물줄기 아래로는 깊고 넓은 웅덩이로 여름에는 풍부한 수량으로

계곡을 찾는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데 겨울이라 얼음으로 뒤덮여서  주위는 조용하기

만 하다.

일반적으로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는 약 2킬로 정도로 산책 토스 같은 길로 왕복 2

시간이 걸리는 길이지만 중간에 자연관찰로가 있어서 들려보고 여름에는 계곡물에

쉬어간다면은 3시간 정도는 걸려야 할 것  같다.

http://blog.daum.net/sa78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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