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 “修善寺 (수선사) 7..
대마도 이즈하라 에서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조선통신사비 를 들려보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수선사를 들려보게된다.
수선사 (修善寺 ) 라는 절은 아주 작은 절이다.
이 절에는 74세의 노령으로 항일 의병활동을 하다 순국한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가 서 있다
그 곁에서 선생의 영면을 축도하려는 듯 철따라 피고지는 무궁화 나무가 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수선사 (修善寺) 는 656년 백제의 법묘(法妙) 비구니가 세운 것으로 백제의 은행나무와 더불어
대마도가 우리 역사문화 속에 있음을 은연중에 암시해준다.
그런데 이절에는 “修善”이라고 쓴 편액에 걸려 있다.
편액은 친일파 남작 김학진이 쓴 것이니 역사의 아이러니는 우리를 오히려 숙연케 한다.
최익현(崔益鉉, 1833.12.05~1906.11.17) 선생은 1906년 74세의 고령으로 의병을
일으켜 최후의 진충보국(盡忠報國)하였던 분으로서
구국의병항쟁의 불씨를 점화시켰을 뿐 아니라
‘나라가 흥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 우리의 마음을 잃지 않는 데 있으며
국권 없이는 모든 것을 잃는다’는 진리를 가르쳐 일제 강점기의
민족운동의 지도이념으로 계승되었다.
수선사 석상 에 붉은천을 앞에다 걸어두는원인을 알수가 없다.
가이드에게 물어본다는것을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