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 산행.
어느덧 3월도 중순을 넘어서 하순으로 다가서고 있는것이다.
지난 13일에 봄기운이가득한 여수돌산도 트래킹을 다녀오고서
열흘이 지난후에 다시 통영 미륵산산행을 다녀오게 되엿다.
개인적으로는 큰 마음 먹지않고서는 여간해서 내려가기가 어려운 산행
지인데 회사 산악회를 이용해서 편하게 다녀오게되였는데 미륵산 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이고 통영으로 가는시간과 오는시간이 10여시간
이소요되는 먼거리 산행지라고 볼수가 있다.
작년에 회사를 퇴직을 하였어도 전직산악회 회장이라고 해서 회원으로 받아
주어서 마음편하게 산행을 하게 되였다.
사실 회사 재직을 할적에 회사 산악회 써클이 참여인원도 300여명이 되엿고
회장을 2010년전에 5년간 회장을 하엿다. 그래서 정말 전국산하 백두대간종주
등 안다녀본 산이 없을정도로 산행을 하엿는데 그래서 너무일찍이 무릎이 망가져서
산행지도 골라서 살살 다니는형편이 되엿다?.
통영항 남쪽 미륵도 중앙에 해발 461미터로 우뚝 솟은 산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명산 중 하나로 선정된 산이 미륵산이다.
미륵산은 1억 2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분출된 화산으로
그명칭은 미륵존불이 장차 강림하실 곳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서 미륵산 자락에는 천년고찰 용화사와 미륵사 등 유서깊은
사찰및 암자가 산재해 있다.
미륵산에 올라서보니 동양의 나폴리 라는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다도해
조망이 내려다보이는데 미세먼지가 없다면은 더욱 멀리 보일터인데
아쉽게도 조망이 맑지못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이름
모를 섬들과 해안선이 표현할수가 없을정도로 아름답기만 한것이다.
날씨가 아주청명한 날씨에는 일본 대마도 가 보인다고 한다.
이달에 일본 대마도를 다녀왔는데 우리나라에 통영에서도 보인다니
남다른 기분으로 느끼여 지는것이다.
청명한 날씨에는 사방으로도 조망이 지리산 천왕봉. 여수의 돌산도
가 다보일정도 라는 탁월한 전망을 자랑한다고 한다.
이래서 이곳 미륵산에는 고려말부터 외적의침입을 알리는 봉수대가
설치되여있으며 조선조 선조시대에 일어난 임진왜란의 한산대첩의
현장을 한눈에 바라볼수가 있다고 한다.
미륵산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여있어서 상부정류장에 도착을 하면
약 400미터 길이의 산책데크를 이용해서 정상까지 안전하게 도착
을 할수가 있는것이 장점인것 같다.
미륵산 산행은 용화사 광장-관음사-도솔암-돌탑-미륵치-미륵산정상-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케이블카 탑승-케이블카 하부정류장 도착.
산행거리 약 4킬로 정도로 좀 싱거운 산행이 였지만은 용화사 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해안가
에서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제 고도를 다 적응해서 올라가는 산행으로 처음에는
경사도가 심해서 숨이 가뿐 산행지 라고 볼수가 있다.
수도권에서는 아직은 안보이는 목련이 활짝 피고 노루취 등과 진달래가 가끔씩
보이는등 남쪽지방이라 계절은 수도권보다 빠르다는것을 느끼게 한다.
미륵산 산행은 등짝에 땀이나는 올라가는 산행을 하고 미륵산 정상에서 하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하산을 하였기때문에 수월한 산행을 하고 시간을 단축 할수가 있었다.
맛난 해물정식으로 들고 남은 시간은 통영의 명물이라고 하는 수산시장에서 멸치도 구매하고
동피랑 벽화마을도 들려보기도 하였다.
통영 방문기 사진은 2편으로 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