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딘황제는 응우옌 왕조[阮王朝]의 후기인 1916년에서 1925년까지 통치하였고,
이 능은 1920년에 짓기 시작하여 1931년에 완성된 서구적인 콘크리트 건축물이다.
중국식을 본뜬 여타 황제릉과는 확연히 대비되는데, 프랑스 식민 통치의 유럽식의
건축 양식이 많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석조와 콘크리트로 된 고딕 양식의 건물과 첨탑들은 마치 유럽의 성당과 흡사해 보이고,
심지어는 황제를 호위하는 석상의 얼굴들 중에도 서구적인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황제의 무덤이 위치한 본 건물인 계성전에는 청동에다 금박을 입힌 카이딘 황제의
등신상이 있으며, 황제의 유골은 이 동상 아래 지하 18m 깊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계성전의 벽과 천장은 서양의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자기와 유리로 화려하고 현란하게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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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산맥 기슭의 안남평야에 자리잡고 있다. 남중국해 연안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얕고 넓은 향(香)강이 가로질러 흐른다.
강 왼편의 도심부에는 19세기 초 중국식으로 지은 베트남제국의 왕궁 다이노이가 있는데
후에[阮]왕조는 이곳에서 수세기 동안 베트남을 통치했다.
식민지시대에 프랑스인들은 강 오른편에 거주했으며 오늘날 이 도시의 동쪽에는 상업지구가 들어서 있다.
기원전 200년경 남베트[南越]의 중국군사령부가 주둔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200년경에는 참족(族)이 지배하였다.
이후 중국에 정복당하기를 반복하다가 1635년 중부 및 남부 베트남을 지배하던
구엔가(家)의 수도가 되었으며,
1802년 베트남 통일 후 구엔왕조의 수도로 번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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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7년 5월 8일 at 12:35 오전
어느나라나 왕들의 무덤은 굉장하군요.
약간 중국냄새가 나는것 같으면서도 독특합니다.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북한산 78s
2017년 5월 8일 at 5:25 오후
베트남도 중국의 통치를 받아서 그런지 붉은 천같은것을
보면은 은근히 중국냄새가 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