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에서 일출을 만나고 횡계 안반데기로 올라선다.
안반데기는 강릉시 왕산면에 속하지만은 강릉시내보다 횡계에서
더 가깝다고 한다.
이곳은 대중교통이 없어서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데 우리는 전용 버스로
손쉽게 안반데기 입구까지 편하게 올라설수가 잇었다.
이날은 날씨가 30도을 오르내리는 날씨 였는데 안반데기입구에서
버스를 내리니 늦더위에 반바지 반팔 차림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공기가 싸늘하기만하다
갑자기 한기를 느끼게 하는 해발 1100미터의 고원의 위력을 느끼게
하는것이다.
이곳이 예전에는 화전민이 지내던곳인데 지금은 고냉지 배추밭으로
끝없이 보이는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푸른 고냉지 배추가 보일뿐이다.
안반데기는 이른아침에는 하늘위의 구름이 손에 잡힐듯이 가깝다고한다.
어떤날은 산골짜기에 구름이 물러가지않아서 구름에 깔려서 발에 밟힐 것
같다고 한다.
해발 1100미터 고원마을 안반데기 한번 들려볼만한곳이다.
그런데 이곳도 일반에게 알려진만큼 찾는사람도 많아서 깨끗한 시민정신
이 아쉽기만 하다.
어떤이들은 승용차를 가지고와서 슬쩍 고냉지 배추를 절취해가는 사람도
있어서 배추밭주변에는 전기선을 설치해서 잘못만지면은 감전이 될것 같다.
주민이 얼마나 관리가 힘이 들어서 밭주변에 전기선을 설치하였을까 생각을
해보게 하는 것이다.
안반데기 고원 풍경을 볼 수 있는 멍에 전망대에 올라서면은 속시원한 풍경을
만날수가 있다.
바람에 서서히 돌아가는 풍력 발전과 푸른 배추밭이 어울리는 안반데기 여유를
부리면서 한번 다녀오면은 맑은공기가 도심에찌든 코속을 시원스럽게 뻥뚤리게
만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