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 행위

사랑의길:잃어버린반쪽을찾는행위

사랑이라는때문에슬픔에잠겨있는사람들에게,

나는이렇게물어보고는한다.

그대는사랑이라는것을하고있는가?”

때의그들의대답은,대략무슨특별한이유가있는것이아니고,

그냥좋아서뿐이다.

이런대답속에는어느정도진실이담겨져있는셈이다.

만약에어떤사람이상대방을사랑하는이유가,

눈이아름다워서’‘몸매가근사해서’‘돈이많아서’‘학벌이좋아서’…

라고,뚜렷하게정해져있다면?

그것은사랑이라기보다는미혹(迷惑)이라고보아야한다.

그와같은미혹과매력은?

매력의포인트가없어지는순간에상대방을싫어하게된다!

하지만뚜렷한이유가없이,‘그냥좋아서…’라는속에는,

사람자체(Asoneis)그대로좋아하고있다의미를내포하고있기에

순수한것이고따라서진실함이들어가있는사랑이다.

나는그대가진정으로사랑에빠져경험이있는지?없는지?모르겠으나

사랑이라는것을경험을통하여알게된사람들에게있어서의사랑이란,

어쩔없이통과해야만했던,슬픔과기쁨,사랑과미움이함께이어지는

여정이었노라!

라고표현되리라.

그런면에서다른사람들의표현이어떻던간에,

나는사랑을자기의근원을찾아헤매는노력이라고표현하고싶다.

자기자신이오게근원지를찾아헤매는발버둥,

그것이바로사랑을찾고,사랑을하고,사랑을그리워하는것이다.

그리고,

자기자신이오게근원지에가장가깝게접근할있는방법이

바로사랑을하는것이다.

Plato(427-347BCE)심포지엄보면,사랑에관한토론이들어있는데,

Aristophanes이렇게설명한것이있다.

옛날옛적의인간들은,남과여의구별이전혀없이만들어진몸을지니고있었다.

그때의사람의몸은,남자여자가따로떨어져서있었던것이아니고,

속에함께들어있어서,서로서로이성을그리워할필요조차없어서,

몸과마음이편안했고,또한완벽한상태였으니,자체도지금사람들의두배

이상으로강했으며앞과뒤의구분이없어서,앞으로도뒤로도달릴수가있었다.

이렇게부족함이없이완벽한구조를지니게되었으니,자연히아무런부족함이나

불편함이없게인간들이,하느님의눈치나계명따위에연연해것이무엇이있겠는가!

인간들의이와같은행동에못마땅해진하느님은,

혹시인간들이하느님을공격해지도모른다는불안감과질투심까지생겨나서,

인간의몸을절반으로쪼개놓게되었으니

반쪽으로쪼개져진반편뿐인한쪽을남자,

그리고다른쪽을여자라고부르게되었으니,

그후부터반편이기때문에오는여러가지불편함과비극이생기게되었으니….

어느정도의몸과마음이성숙하게되면,

과거에잃어버린자기의반쪽그리워지면서

잃어버린반쪽을찾아헤매게되었느니라!

바로,자기의잃어버린반쪽(Themissinghalf)찾아헤매야만하는

행위를그대는과연무엇이라고이름붙일것인가?

이제야알겠는가?

내가앞에서이야기자기자신의근원지찾아헤매는행위가,

바로사랑이라는말의의미를

그렇다!

자기자신이근원지에있는방법중에서

가장확실한방법이바로사랑이다.

근원지를찾아헤매는,길고도험한과정속에서,

그대는슬픔도당연히보아야되고,기쁨도또한맛보아야되고,만족과실망,

아픔과고민도물론느끼게되어있다.

그러나길은피할없는가야만하는길이다.

그런모든사실을제대로인정하고,

정정당당하게부딪칠수있는사람들에게만

진정한사랑은가치와의미가있는것이다.

고향을찾는여정,고향을찾는외침,고향을찾는노래,고향으로가는….

그대가그토록목말라하는고향은과연어디에있는가?

그대가뒤에두고떠났다는고향엘지금보아라.

곳에과연고향은있던가?

그대가두고고향은세상어디에도없다!

그대의고향은오직그대의마음속에만자리잡고있을뿐이다.

그래서,그대가진정한의미의고향찾아가려면

그대에게는헤아릴없이많은고통과시련이따를밖에없다.

그래도우리들은고향을찾아야되고,

어쩔없이고통을느껴야만한다.

사랑의길도그와똑같다.

그렇기때문에그것이사랑의이다.

알겠는가?

*이상봉의())이슈투데이출판2003128-130p에서

~/이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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