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음: 사회는 아무런 값어치를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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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홀로 있음
[사회는 ‘그대의 홀로 있음’에 아무런 값어치를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사회는 늘 이렇게 가르쳐 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가르칠 것이다.
“이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어라!”
“이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라!”
“값어치가 있는 사람으로 되어라!”
이와같이, 사회와 가정은,
그대가 ‘가치 있고 유용한 것’이 되도록 늘 강요를 하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그 어떠한 가정과 사회도,
그대가, 하나의 바위 • 한점의 구름 • 한그루의 나무 • 한 송이의 꽃처럼…
자연스럽게 남아 있기를 결코 허용하지 않고서,
오로지 ‘값어치가 있고, 또한 유용한 그 무엇’이 되기만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다 못해… 사람이 아닌, 그 나무 한그루 • 그 꽃 한송이 조차도,
값 비싸게 팔려 질 때에만,
비로소, 그 값어치를 인정하여 주고 있을 뿐이다!

이와같이…
인간 사회는, 모든 것을, 오직 ‘상품 가치’에만 의미를 두고 있을 뿐,
그 외의 것에는 아무런 가치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없는 것들은, 모두 다, 無用之物(무용지물)로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다, 태어 나면서 부터,
온통 이러한 교육만을 받게 되어 있어서…
그대의 정신은, 이미, 그렇게 세뇌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쩌다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서 가만히 있게 되면,
그대 스스로 ‘게으른 사람’ 또는 ‘쓸모없는 사람’ 처럼 느껴지면서,
‘廢人(폐인)’이라도 된 것과 같은 죄책감을 느껴야 될 정도로,
철저하게 동화되어 버렸다!

이와같이…
그대는 ‘사회적인 동물’ • ‘사회를 위하여 살아가야만 되는 삶’이라고,
철저하게 세뇌가 되어 있어서,
그대가 혼자서 따로 떨어져 있으면?
‘이 세상을 포기한 사람’ • ‘이 사회에 전혀 쓸모가 없는 인간’ •
‘이 세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인간’ • ‘사회를 등진 사람’ •
‘ 낙오자’ • ‘폐인’ 처럼 느껴지게 되면서…
마치, 이 사회를 좀 먹고, 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로 까지
느껴지게 될 정도로 되어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대가 잊지말고 꼭 기억해 둘 것이 있으니…
그것은?
‘그대의 생명은 그 무슨 이용 가치를 위하여 주어진 것이 아니다!’
라는 점이다!

그렇다!
그대의 목숨이라는 것은,
그 무슨 효용 가치나 그 어떤 용도를 위하여 주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오게 된 것은,
그 어떤 목적을 위하여, 그 어떤 정해진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
오게 된 것이 아니다!

Life (목숨, 또는 삶) 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다!
이것 만큼은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다.
공구, 도구, 연장, 기계 따위나 뚜렷한 목적 下에 만들어 지게 되어 있는 것이지,
사람의 목숨이나 삶은 그 어떤 정해진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뚜렷한 목적하에 만들어지게 되는 공구나 기계 따위는
그 목적 대로만 사용 되다가 끝이 나게 되어 있지만…

사람의 목숨은, 그 무슨 목적용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에…
이런 일을 하다가, 저런 일을 할 수도 있고,
오늘은 이렇게 살다가 내일은 또 다르게 살 수도 있는 것이다.

[혹자는, ‘조물주의 뜻’이네 • ‘신의 섭리’네 하고,
떠들고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 사람의 좁은 생각일 뿐이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소리는 ‘신의 노예’라고 자처하고 있는 자들의
머릿 속에게서나 나올 수 있는-
오로지 노예 근성에서나 나올 수 있는- 發想(발상)으로…
일부러, 그들의 神을 위하여 지어낸 인위적인 목적일 뿐이지…
원래부터 있었던 자연스러운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렇다!
그렇게 억지로 꾸며 내놓은 ‘삶의 목적’은?
‘신의 노예’라고 자처 하는 자들의 입에서나 흘러 나오는 것으로…
그런 수준 끼리 끼리만, 겨우, 통할 수 있는…
원숭이들의 흉내이고, 앵무새들의 합창 소리에 지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자아! 이제야 내 말을 알아 듣겠는가?]

아직도, 내 말에 一抹(일말)의 의심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여!

지금, 당장, 저 강물을 보아라!
저 시냇물을 보아라!
저 바위, 저 나무, 그리고 지금 비를 맞고 서 있는 저 들풀들을 보아라!

저들은, 비록, 백화점 진열대 위에서는 아무런 값어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하찮은 것들로 보여지고 있지만…
저들은 저들 자신의 존재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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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부터 ‘그대의 홀로 있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여 보기로 할까?

이 세상에서 ‘홀로 있음’에 가장 으뜸 격이 되는 것이,
바로, 冥想(명상: Meditation)이라는 것이다.

명상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명상을 하고 있는 사람’ • ‘좌선을 하고 있는 사람’를 보게 되면…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곰곰히 하고 있는 것일까?”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상상이나 공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저 사람은 지금 그 무슨 정신집중(Concentration)을 하고 있는 것일까?”
라고, 간주 하거나 추측할 것 같은데…

바로, 그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 기회에, 명상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을 해야만 되겠다.

명상에 아무런 경험이 없는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저렇게 홀로 앉아 있는 것- 명상이나 좌선- 이
공상이나 상상 속에서 헤메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졸고 있는 상태로 보여지기도 하기에…
명상이나 좌선이 아무런 값어치가 없는 것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겠지만…

冥想(명상)이라는 것은,
그 무엇을, 생각 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 하는 것은 단지 생각하는 것일 뿐이지…
생각 하는 것은 명상이 아니다.

명상이라는 것은, 그 무엇을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생각 하는 것 (Thinking)’을 벗어 나는 것(Beyond)이다.

그렇다!
그 생각이라는 것을 초월 하는 것- 아무런 생각도 없는 상태로 되는 것- 이,
바로, 명상이기 때문에…
그 명상을 흔히 초월 명상법 (T.M. Transcendental Meditation)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생각하는 상태를 흔히 마음(Mind)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마음 (Mind) 이라는 것은?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생각이 계속 이어져 나가는 것’을 지칭 하는 말이다.

즉,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이 흘러가는
그 ‘생각의 흐름’을 흔히 마음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마음의 상태’를 벗어나는 방법이 바로 冥想法(명상법)이다!

따라서…
Beyond the thinking (생각을 초월한 상태)
또는 Beyond the mind (마음을 초월한 상태)로,
들어 가는 방법(Technique)이, 바로, 진정한 명상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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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홀로 있음- 명상(冥想)- 이라는 것은,
그 무슨 사회적인 유용성이나 값어치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사회로 부터 떨어져서…
‘홀로 있음’ 그 자체를 즐기려는 것이 목적일 뿐이다!

바로, 그 ‘홀로 있음- 冥想’ 속에는,
이 사회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전혀, 다른 기쁨과 환희와 황홀경이 있기 때문이다!
알겠는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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