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소통) 결혼 제도, 피부 접촉

(의사 소통) 결혼 제도, 피부 접촉

一夫一妻制(일부일처제) 라는 결혼제도는
인류의 역사에 비하면 아주 최근에 와서야 정착되게 된 것으로
(하긴 아직도 一夫多妻制를 갖고 있는 곳도 있지만…)
인간의 본능 자체에는 반(反)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 오랜 시행 착오와 경험에 의하여 편의상 만들어 놓게된 사회적인 제도일 뿐이다!

즉, 수만년의 인류 역사를 줄여서,
하루(24시간 )라고 생각하여 본다면,
一夫一妻制 라는 것은 하루가 거의 끝나는 밤 11시 50분경 쯤에
정해진 일종의 약속과 같은 제도인 것이다.

좀 더 쉽게 설명을 하여보면,
여자는, 하루 종일, 튼튼한 남자를…
남자는, 하루 종일, 더 많은 여자를 찾아 다니다가…
마지막 시각에 도달하게 되자…
서로, 공평하게, 한 명씩 짝을 지어서 살아가기로 정한 약속일 뿐이라는 소리다!

그렇다!
인류는 수만년에 걸친 여러가지의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일부일처제(一夫一妻制) 라는 결혼제도를 만들어 놓기는 하였지만…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본능적인 욕구와 내면의 생식인자는,
그 결혼제도에 늘 끊임없이 저항을 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알고보면…
모든 인위적인 제도라는 것이 그러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하여…
서로간의 약속- 죽을 때 까지 ‘오로지 당신 만을’ 이라고한
인위적인 결혼식 선서가,
알고보면, 아주 쉽게, 흔들리고 또한 늘 위태롭기까지 하다는 점이다.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남녀의 평등 사상’과
‘바람직한 가족제도’ 라는 것 자체가,
서로 서로, 모순된 내면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 전통적인 가족제도라는 것은
여성의 일방적인 희생과 복종과 억압 속에서만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여자들은 헤어지고 싶어도
제도적인 수많은 억압과 사회적인 불이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고 지내야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옆 집에 살고 있는 Mike는 아이가 넷이 있는데…
큰 아이는 자기 아이, 둘째 아이는 아내의 아이,
그리고 어린 쌍둥이는 두사람의 아이다!
(각자 이혼하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다가,
서로 만나 결혼하여, 두사람의 쌍둥이를 낳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가족이 이제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리고 점 점 더 흔해지게 될 것이다.

[영국의 통계를 보면… 이미 초등학교의 아이들 가운데
소위 ‘정상적인 가정’에서 살고 있는 아이는 30%도 못된다.
따라서, 생물학적인 자기의 친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이미 3분의 1도 못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정상적’으로 여겨 왔던 혈연적인 부모와
함께 사는 가족이 이제는 ‘비정상적인 가족’ 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소리가 된다.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과
현재의 가족 해체 현상을 정당화 시키려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다.]

아무튼,
일부일처제로 확실하게 정해진 이상
남녀를 불문 하고, 혼외 정사 문제와 이혼은 지대한 고통일 뿐이다.

그러한 고통스러운 부부 끼리의 문제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부부간의 피부 접촉을 늘리는 것이다!

헤어지는 부부가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어쩌다가 서로의 피부가 닿을라치면 소름이 끼친다!는 말이다.
그 말을 뒤집어 보면…
서로 피부를 맞대는 일이 가능한 부부는 헤어지지 않는다!는 뜻이 될 것이다.

같은 음식, 같은 화장실, 같은 이불을 함께 사용하는 ‘부부의 관계’나
‘남녀간의 사랑’ 이라는 것은?
형이상학적인 관계가 아니고…
단지, 형이하학적이고,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관계일 뿐이다!
이 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언필칭, 신성한 결혼- 성스러운 가정 생활- 고귀한 가정- 운운 하면서…
여러 가지의 美辭麗句(미사여구)를 동원하여 떠들고 있지만,
결혼 생활이라는 것은
남녀간의 형이하학적인 관계이고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관계일 뿐이다!

제 아무리 숭고한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것도
결국은, 형이하학적인 관계이고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관계일 뿐이다!
그리하여…
그곳에 형이하학적이고,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관계가 없게 된다면
그러한 관계는 끝이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분명한 것이 있으니…
결혼은 이러한 원초적이고 형이하학적인 관계의 지속으로 인하여
유지되어 나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속 관계가 적어지게 되는 것이 헤어짐의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육체적인 관계, 즉, 원초적인 피부 접촉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만치, 이혼할 가능성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해결의 실마리가, 바로, 피부 접촉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부의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그만치 서로 서로 피부 접촉을 많이 갖도록 하라!

그러니…
서로 서로, 손잡고 같이 걷고, 서로 서로 자주 안아 주고,
또한 자주 주물러 주도록 하라!

하지만, 착각 하지는 말아라!
피부접촉은 단지 성적 흥분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피부접촉(애무)는 섹스(Sex)를 하기 위한 전희(前戱)만이 아니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만지는 것은 동시에 만져지는 느낌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만지는 것이 결국은 만져지는 것인 셈이다.
주체가 동시에 객체가 되는 相互 互換(상호 호환)의 원초적인 경험이다!
그래서, 그것이 바로 직접적인 의사 소통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대화나 의사 소통을 하는 따듯한 방법을 잊어버린지 오래된 부부일수록,
피부의 접촉(애무)를 끊임없이 시행하도록 노력해야만 된다.
요란하고 에로틱(erotic)한 그런 식의 애무만이 아니라…
손잡고 걷기, 서로 안아 주기, 포옹하여 주기, 아프다는 곳을 주물러 주기와 같은,
아주 간단한 행위들이…
사실은 커다란 의사 소통 행위의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부부간에 서로의 대화도 없고, 피부 접촉 조차도 전혀 없으니…
결국, 늘어나는 것은 온갖 종류의 마사지 방법과 마사지 숍(shop) 이다!
퇴폐적인 마사지에서 부터, 스포츠 마사지, 按手(안수)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피부 마사지 방법들이 설치게 되어 있는데,
모두 다, 그러한 이유에서 번창하게 되어진 것이다.

결국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의사 소통의 단절과 피부 접촉 결핍 증후군에 걸려서
몸부림을 치고 있게 된 것이다!

하다 못해…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외로움, 고립감, 우울증, 단절감 등등도,
모두 다, 의사 소통의 단절과 피부 접촉 결핍증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부부 간에 의사 소통이 되지 않을수록…
서로의 의견이 다를수록…
함께 살아가는 것이 편하지 않을 수록…
더욱 더, 서로 서로 만져 주어야 된다!
(그리고, 가능하면… 부부가 함께 목욕을 자주 하도록 하라!
남자고 여자고 간에, 가장 조용하고 차분하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목욕을 하고 있는 시간이다.)

만약에, 부부가, 서로 서로 피부 접촉을 피하고 만지고 싶지 않다면?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결혼을 하였단 말인가?
(우리, 모두, 그 점에 대하여, 좀 더, 솔직하고 또한 진지해지도록 하자!)

사랑하기 때문에만 만지는 것이 아니고,
만지다 보면 사랑하게 된다!
그러면… 이혼은 저절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부부의 사랑은 서로 서로 만질수록 커진다.
따라서… 만지면 만질수록 삶의 의욕도 커지고,
또한 내일을 향한 희망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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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항:

남자와 여자는 서로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고,
사용하는 언어 자체도 서로 다르다.
여자와 남자가 사용하고 있는 서로 다른 몇가지 표현을,
해독(解讀)하여 놓아 보면 다음과 같다.
믿거나 말거나…

DICTIONARY FOR DECODING WOMEN’S ENGLISH:

1. Yes = No
2. No = DUH!
3. Maybe = No
4. We need = I want
5. I am sorry = You’ll be sorry
6. We need to talk = You’re in trouble
7. Sure, go ahead = You better not
8. Do what you want = You will pay for this later
9. I am not upset = Of course, I am upset, you moron!
10. You’re certainly attentive tonight = Is sex all you ever think about?

DICTIONARY FOR DECODING MEN’S ENGLISH:

1. I am hungry = I am hungry
2. I am sleepy = I am sleepy
3. I am tired = I am tired
4. Nice dress = Nice cleavage!
5. I love you = Let’s have sex now
6. I am bored = Do you want to have sex?
7. May I have this dance? = I’d like to have sex with you.
8. Can I call you sometime? = I’d like to have sex with you.
9. Do you want to go to a movie? = I’d like to have sex with you later.
10. Can I take you out to dinner? = I’d like to have sex with you after dinner.

자아! 이제 이 글을 끝내기 위하여…
농담같은 진담을 하나 덧붙여야만 되겠다.

Men are afraid that women will laugh at them.
Women are afraid that men will kill them.

~ Sang Bong Lee, Ph. D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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