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스스로만 똑똑하고 아주 잘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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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2장은, 내가 찍은 사진. Delaware Water Gap,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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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2장은, 내가 찍힌 사진. 나와 함께 산엘 가는 Chauffeur 역활을 하는 사람이 찍은 것임.)

(내가 만나본 사람들 中에서)

자기 스스로만 똑똑하고 아주 잘난 사람들

Public (公共의 사람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내가 원(願)하든 원치않든, 또는 싫으나 좋으나…

비상식적(非常識的)인 사람도 있고,
비정상적(非正常的)인 사람도 있게 되는데…

내가 만나 본 사람 中에는-
나에게 질문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 中에는 –
다음과 같은 사람도 다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또 어떤 사람을 만나 보게 될 것인지?

(1)
“이 박사님! 李 박사님께서
‘제가 믿고 있는 예수교의 하나님’을 믿으시고 존중하여 주신다면…
저는 李 박사님을 한평생 동안 제 아버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아니, 당신은 나보다 나이가 겨우 세살이 적을 뿐인데…
나를 아버지로 모시겠다니, 그것이 말이 됩니까?
당신에게는 이미 당신의 친아버지,
그리고 소위 그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구세주(救世主)이며 당신의 주님(Lord)이라는 예수까지…
이렇게 여러 가지의 아버지를 이미 가지고 있으면서,
뭣 때문에 나까지 아버지로 모시겠다!는 것이오?
아버지라는 것에 걸귀(乞鬼)가 들지 않고서야… 그것이 어찌 가능하오?”
“…???”

(2)
“선생님, 제가 변소를 언제쯤 가야 될까요?”

“그대가 오줌이 마려운 것이야…
그 누구 보다도 그대 자신이 제일로 잘 알고 있는 것 아니오?
이 세상에서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대가 아니오?
그런데, 그것을, 나에게 묻다니?”

“아니? 무슨 선생님이 그것도 모르세요?
소문에 뛰어난 선생님이고 또한 박사라고 해서 찾아 왔더니…
무슨 박사가 그렇게 쉬운 것도 모르세요!
그러고 보니… 제가 공연히 찾아 왔네요!”

그런데…
바로 이런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 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상봉 박사도 모르는 것을, 내가 더 잘알고 있다!” 라고,
아주, 크게 떠들고 다니고 있지나 않을까?
아마도 틀림없이 그럴 것이리라!

(3)
내 Office에 들어와서, 머뭇 머뭇 거리던 사람이,
자기의 호주머니에서 열쇠를 몇개 꺼내더니,
한참 동안이나, 이것 저것 만져보고 또한 자세히 들여다 보고 하더니…
아주 진지하게, 나에게 묻는 것이었다.

“어느 것이 저희 집의 앞문 열쇠고, 어느 것이 뒷문의 열쇠 입니까?”

“나는 모르지요!
내가 어떻게 당신 집 열쇠에 대해서 까지 알 수 있습니까?”

“아니, 이렇게 간단한 것도 모르세요?
그런데… 어떻게 박사가 되셨나요?”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For laughs)
교회 주보에 있는 공고문 中에서…

ㅇ 내일부터 3일간 있을 금식(禁食) 기도회에 많이 참가 하시기 바랍니다.
참가비는 오만원이고, 여기에는 숙박비와 식비(食費)가 포함됩니다.

ㅇ 금일 당회장님의 고별 설교 후에 성가대의 특별찬양이 있겠습니다.
찬양곡명은 “기뻐 뛰며 노래 하라!” 입니다.

ㅇ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도회”는
회원들간의 의견 충돌로 인하여 취소 되었습니다.

ㅇ 오늘 아침 갑자기 박OO 장로님의 소천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같이 유족을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찬송가 XXX장 “이런 기쁨 또 어디 있을까!”를 부르겠습니다.

ㅇ 다음 주에는 소프라노 이OO 집사의 특송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목사님의 “견딜 수 없이 괴로운 이 경험”이란 제목의
설교가 있겠습니다.

ㅇ 이번 주일, 1부의 예배 설교 제목은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이고,
2부의 예배 설교 제목은 “예수님을 찾아라!” 입니다.

ㅇ 다음 주에는, 女선교회 주최로 각 가정에서 필요없는 물건들을 가져와
싸게 판매하는 바자 행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잊지마시고 남편들을 꼭 데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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