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송, 노동신문의 내용을 보면…

Pine creek gorge, PA.
(Pine Creek, Pennsylvania)


북한방송, 노동신문의 내용을 보면…

Philadelphia 에서, 볼 수 있는 T.V Channel 中에, # 475가 있는데…
이것은 Japan NHK 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어방송이다.
이 방송에서는 매 시간 마다- 즉 1시간 마다- News를 하고 있다.

미국 內에서, 미국인을 상대로 하고 있는
영어 TV 방송(英語 TV 放送)이지만,
일본 방송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송이기에,
아무래도, 다른 방송보다는 일본에 관한 News와
그 주변 국가에 대한 News를 많이 하고 있기에…
자연히, 남한과 북한에 관한 News도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Channel # 475방송의 News 에 나오는 북한방송을 보게 되면…
북한방송에 나오는 아나운서는-
아주 가끔 드물게 양복입은 남자 아나운서가 나오기도 하지만-
주로 여자 아나운서가 나오는데-
한복입은 얼굴이 둥그런 여자 아나운서인데…
거의 다, 다음과 같은 내용들 이다.
(*시청자인 미국인들을 위하여,
화면 아래 부분에는, 영어로 된 Subtitle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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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구린내 나는 쓰레기를 보자기에 싸서
미친 개나불을 불어대도
쓰레기는 오물통으로 가기 마련이다”

“파렴치 하고 간특하고 악착스럽기 이를 데 없는
사무라이 악종들의 집합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면서 경악과 분노에 치를 떨고 있다’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댔다”
“ ‘미친 수작’ ‘추악한 행태’를 늘어놓고 있다”
“이를 이행하라는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달밤에 개 짖는 소리 만큼도 여기지 않을 것이다”
“정의의 힘으로 불법 무법의 제재 결의를 단호히 쳐갈길 것이다”

“날강도 미국이 주도해 조작해 낸 범죄적 문건이다”
“반공화국 대결모략 날조극이며
극악한 집단유인 납치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것이
판문점 선언에 반영된 북남 사이의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전망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남조선 당국에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다”

“한 줌도 안 되는 인간쓰레기들의 발광으로 첫걸음을 뗀
북남화해국면이 다시금 엄중한 난관에 부닥치게 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이 지게 될 것이다”

“판문점 선언 이행에 떨쳐나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가야 할 때
민족 내부에 아직 이러한
인간 추물, 인간 오작품이 살아 숨 쉬며 발광한다는 것은 민족의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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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 식(式)의 정해진 내용들을, 새로운 보도랍시고,
언제나, 똑같이, 읽어 내려가고 있는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결 같이, 저주(詛呪)와 증오(憎惡)에 가득찬 목소리로-
신파조 넘치는 변사식 (辯士式)
또는 웅변 대회장(雄辯大會場)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목소리로-

증오(憎惡)와 욕설(辱說)과 저주(詛呪)를 빼면,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저런 내용(內容)을…
아우성치듯이 News라고 읽어 내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에게 떠오르는 생각에는 딱 한가지가 있을 뿐이다!

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증오감(Hatred)은,
어쩌면, 저 다지도,
맹목적(盲目的)이고 맹신적(盲信的) 일까?

좀 더 쉽게, 설명을 한다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한다면…

사랑이라는 것이 맹목적이듯이,
저들이 갖고 있는 증오감 역시 맹목적이 아닐까!
(Hatred is as blind as love.)

그대! 그대의 생각은 어떤가?
내 생각이 틀렸는가?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적합한 표현이 될 것 같다.

Hatred is the anger of the weak.
Hate is the wrath of the weak.
[憎惡라는 것은, 弱者의 憤怒 (성냄- 화냄)일 뿐이다.]

그렇지 않은가?

자아! 그렇다면… 위의 말은 누구의 말일까?
바로,
Alphonse Daudet (알퐁스 도데, 05/13/1840-12/16/1897)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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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註:

Alphonse Daudet (알퐁스 도데, 05/13/1840-12/16/1897)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으나…
내가, 중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국어 교과서에는,
알퐁스 도데의 작품이 실려 있었다.

‘마지막 수업’ 이라는 것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 마지막 수업 (La Dernière Classe)이라는 것은 아주 짧은 단편소설인데…
월요 이야기 (Contes du lundi) 속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프란츠는 학교를 매일 지각하던 아이인데, 그날도 학교에 늦게 갔더니,
뜻밖에도 마을 어른들도 그 교실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지역이 독일 영토로 되었기 때문에, 오늘 12시 부터는, 독일어 이외의 언어를
가르칠 수 없다!는 명령이, 베르린으로 부터 하달 되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교회당의 시계가 정오를 쳤다. 수업을 끝냄과 동시에 아멜 선생님은
“애들아? 나는… 나는…” 하고, 말씀을 하셨으나 무엇인가가 선생님의 목을 메이게 했다.
그러자 칠판을 향하여 돌아서시더니 분필을 집어 드시고,
“VIVE LA FRANCE!! (프랑스 만세!!)” 라고 크게 쓰셨다.
그러고는 벽에 머리를 기대고 한참 계시다가 말없이 우리에게 손짓으로 알렸다.
“끝났어. . . 다들 돌아 가거라.” ]

‘별’ 이라는 작품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별 (Les étoiles: Récit d’un Berger Provençal (프로방스 목동의 회고)

별이라는 작품 속에 나오는 구절 중에는 이런 것이 있다.
만약 당신이 아름다운 별빛 아래에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다면,
당신은 모두가 잠든 시간에 또 하나의 신비로운 세계가
고독과 정적 속에서 깨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Si vous avez jamais passé la nuit à la belle étoile,
vous savez qu’à l’heure où nous dormons,
un monde mystérieux s’éveille dans la solitude et le silence.)]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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