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나무와 평화(平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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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

green olive

black olive

올리브 나무와 평화(平和)

~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어떻게 해서,
올리브(Olive) 나무가 평화(平和)를 상징하게 되었을까?

어떻게 해서,
비들기(dove)가 평화(平和)를 상징하게 되었을까?

가톨릭교와 유대교에서는
‘올리브 나무(olive)’가 ‘비둘기(dove)’와 함께 平和를 상징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살펴 보기로 할까?

구약(舊約)의 창세기 ‘노아의 방주’에 보면,
노아는 사방이 물에 잠기고 난후에
피할 곳을 찾아보기 위해 비둘기를 날려 보냈고,
그 비둘기가 물고 온 것이, 바로,
올리브 나무 가지(an olive-branch)로 되어있다.

(Genesis 8: 11 and the dove came back to him in the evening,
and lo, in her mouth a freshly plucked an olive-branch;
so Noah knew that the waters subsided from the earth.)

그 뿐만이 아니고…
신약(新約)을 들춰보면,
예수가 세례를 받을 때에도 비들기가 내려왔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聖靈)의 상징으로 되어 있다.

[예수가 물에서 올라 오실 때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이
비들기 모양으로 당신에게 내려 오시는 것을 보셨다. – 마르코 1-10
As the bird that descended on Christ at his baptism,
It is a symbol of the Holy Spirit (cf. Mark 1.10)]

The dove is also a symbol of the Church,
the faithful human soul, or divine inspiration.

마찬가지로…
이슬람(Islam) 경전인 코란(Quran) 속에도,
올리브 나무가 무려 7번이나 등장하고 있다.
코란에서 올리브는 무화과와 함께 ‘천국에서 먹는 열매’로 묘사되고 있다.
또 코란 구절 가운데
“올리브유(油)는 불을 붙이지 않아도 밝게 빛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치 올리브가 성스럽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올리브에는 ‘승리’나 ‘권력’의 뜻도 들어있다.

고대 그리스에선 올림피아 제전의 우승자에게
올리브 나무 가지로 만든 관(wreath)을 씌어 주었다.
나중에는 월계수 나무(Laurel) 가지로 만든 월계관(Laurel Wreath)을 사용하였지만.

그 뿐만이 아니고…
그리스 신화 속에서,
올리브 나무는 ‘전쟁의 여신’인 아테나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들에 의하여…
올리브 나무와 비들기가 평화(平和)의 상징으로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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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蛇足): Olive의 발음은?

등산 때문에 만나게 된 한국사람이 있었는데,
2012년에, 3-4명이 함께 등산을 할 때 만나게 된 사람인데…
[나 보다는 15년 정도 연하(年下)로 보이는 사람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지가 오래되지 않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내가 직접 그 점에 대하여 물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추측일 뿐이지만.)]

그가, 영어를 배우기 위하여, 외국인을 위한 영어수업을 들을 때에,
받아쓰기 시험이 있었단다.
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단어를 발음하면,
그것을 영어로 받아쓰는 시험이었는데…

“알~리브” 라고, 선생님이 발음을 하여서,
자기는 그것을 “I love you.” 라고 적어 놓았단다.
[Olive로 적어 놓아야 될 것을 I love you로 적어 놓았다!는 이야기.]

그 바람에- 그 사람의 답안지 때문에-
그 학급 전체가, 한바탕 크게 웃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 박사님!
아니? 글자 그대로 ‘올리브(Olive)’ 라고 하면…
그 얼마나 알아듣기가 쉽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알`- 리브” 라고 하니…
저는 “알 러브 유(I love you)”로 적어놓게 된 것 아닙니까?”

자! 결론은 이렇다!

한국인들은 Olive를 ‘올리브’ 라고 발음하고 있는데…
Olive의 미국식 발음은 “a` live (알~리브)” 다.
즉, ‘알~’에다 강세를 넣어서 발음을 해야만 된다.

* 이상봉 교수와 함께 ‘종교 들춰보기’ 에서 인용함.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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