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Faith or B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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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nacle Mountain in PA, on 04-30-2019)

* 이상봉 박사의 영성강좌: “나, 지금 바로 여기에!”

믿음 (Faith or Belief)

~ 이상봉 / 철학박사

『If you have faith in, no proof is necessary.
If you don’t, no proof is sufficient. ~ Sang Bong Lee, Ph. D.

(그대에게 믿음이 있다면, 아무런 증명이 필요 없으나…
그대에게 믿음이 없으면, 그 어떠한 증명도 충분치 못하니라.)』

한국어에는 ‘믿는다’라는 단어에, 더 이상, 세분화된 내용이 없으나…
영어에는 Faith와 Belief 라는 전혀 다른 의미의 ‘믿음’이 있다.

따라서… 그대가 전혀 다른 의미의 두 단어:
Faith와 Belief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다면,
그대는, 철학 • 종교 • 영적인 스승들이 한 말의 뜻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그대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하여, 지금 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서,
내가 하는 설명을 귀담아 듣고서, 제대로, ‘깨달아’ 주었으면 좋겠다!

Faith라는 것은,
그 어떤 것 (사물, 사람, 교리, 추상명사 등등) 을
그냥 믿어 버리는 것,
즉 100% 믿어 버리는 믿음을 말하는 것이다!

(소위 ‘신앙적인 믿음’이라는 것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는 것으로…
그래서 맹신적인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Faith 라는 단어는 무조건 믿어 버리는 ‘맹신적인 믿음’이라는 단어다!)

그렇다!
“왜?” 라는, 의심 의문 조차도 없이…
그냥 믿어 버리는 믿음이 바로 Faith 이기에…
아무런 증명(Proof)이 필요하지 않다!

종교단체 내에서 내세우고 있는 교리 • 교조 • 기적 등등을,
그것이 얼마나 진실과 사실에 합당한 것인가? 를 전혀 따지지도 않고서…
그냥, 무조건 받아 드릴 수 있는 그런 마음이 바로 Faith라는 믿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믿음을 盲信(맹신)이라고 하는 것인데…
알고보면, 이 盲信(맹신)이라는 단어는 좋은 것이다!

만약에,
이러한 Faith- 盲信(맹신)이 없다면…
종교라는 것은 그날로 없어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따라서… 종교 단체에서 가장 떠 받들어야할 단어가,
바로, 이 단어- Faith- 盲信(맹신)이 되는 것이다!
자아! 이제야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가?

그런데…
잊지 말고 꼭 기억해 두어야만 될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이 Faith-盲信(맹신)-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진정한 맹신(Faith)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따로 定(정)해져 있는데…
그 이유는,
Faith is the attribute of mind! (맹신은 마음의 속성屬性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에 이러한 속성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Faith 라는 것이 생겨나지 않게 되어 있는 것이다!

반면에,
Belief는 어떤 사항( 과학, 역사적 사실, 지식)을 학문적인 차원에서,
이성적 • 논리적 으로 따져서…
믿을 만 하고, 또 사실로서 받아 드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사실로서 그대로 인정하고 믿어 준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Belief’ 라는 것은, 믿음이라기 보다는…
차츰 차츰 획득하게 되는 일종의 지식(知識)과 같은 개념이다.
이와같이, 배워서 알게 되는 지식과 같은 것으로,
후천적으로 얻게되는 것이기에 (Belief is an ‘acquired concept’)…
마음의 속성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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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어느 정도의 개념이 잡혀지게 되었을테니…
이쯤에서 ‘Faith 라는 맹신’과
‘Belief 라는 믿음’의 차이점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기로 할까?

“저 사람은, 내가 지금 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믿을만한 사람이기에 즉 신용할 만한 사람이기에…
“믿을 수 있다”는 믿음(Belief) 과

“성모 마리아는 임신부(妊娠婦) • 산모(産母) • 과부(寡婦)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확실한 사실을 덮어두고…
무조건 Virgin Mary로 믿는다!” 라는 맹신(Faith)과는…

서로, 서로, 전혀 다른 믿음이다!

이제야… 두 단어의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는가?

한국어에서는 믿음이라는 단어가 전혀 세분화 되어 있지 않아서…
(아에, 그 구분 조차도 되어 있지 않아서…)
믿음! 믿음! 하면서… 서로 서로 떠들고들 있지만…
실제로, 그 어떤 믿음을 말하는 것인지?

즉 Faith 인지? 아니면 Belief인지? 조차도,
전혀 알 수가 없게 되어있다!

그러니…
어떻게? 서로 서로 대화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언어가 곧 정신 이다!”
따라서, 한국어에 그 말(Faith와 Belief)의 차이가 전혀 없다는 것은?
한국인의 정신 속에는
그 개념의 차이 자체가 전혀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다!
한국인의 머리에 그 무슨 ‘구세주의 개념’이 제대로 있겠는가?
사실상, 한국어에는 ‘구세주(救世主)’ 라는 말 자체가 없었다!

그렇다! 원래 부터, 동양의 종교에는
‘구세주의 개념, 구원사상, 그 누가 그 누구를 구원해 주고 말고…’ 가 없다.
그런 것은 다 서양의 개념(Concept)일 뿐이다!

바로, 이러한 차이점-
한국어에서는 구분이 없는Belief와 Faith의 차이점-
그리고 한국인에게는 없는 개념(Concept)에 대하여…
이 기회에, 확실하게,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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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머릿 속에 ‘두 단어의 차이점’에 대한 뚜렷한 지식이 생겼다면…
이번에는… 좀 더 차원을 높혀서…
다음의 것을 觀照(관조)해 보기 바란다!

「Belief in God and faith in God are very different.
神을 belief 하는 것 하고, 神을 faith 하는 것 하고는 전혀 다른 것이다.」
라는 문장을… 이해 할 수 있는가?

(다시 한번…
앞에서 나온 Faith와 Belief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깨달은 후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관조해 보기 바란다.)

Belief in God (神이 있느냐? 없느냐?
또는 신을 믿어야 하나? 그만 두어야 하나? 하는 것들은,
모두 다, Belief에 해당되는 것이다!)는…
단지,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과의 과학적 논쟁의 문제일 뿐이다!

왜냐하면?
Belief는 믿을만 하니까, 믿는 것이고,
또한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믿지 않는 것 뿐이니까…
다시 말해서 믿을 만한 증거가 있어서 믿을 수도 있고,
믿을 만한 증거가 전혀 없으니까, 믿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반면에…
Faith in God는
(神이 있느냐? 없느냐? 창조자냐? 아니냐?” 하는 것을 믿느냐? 마느냐?가 아니고…
그 God를 “그대의 Savior(구원자)로 믿고 있노라!” 하는…
그런 맹신적인 믿음을 일컫는 말이다, 즉 맹신적인 믿음일 뿐이기에…)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God 를 그대의 Savior로 무조건 받아 들인다!는 의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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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성격에 Faith를 갖는 것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종교(Religion) • 신앙심 따위는 부대낌만 주게 되어 있는 것이다!

마음의 한편 구석에서,
늘 모락 모락 피어나는 의심을,
어찌할 도리가 없는데도,
“열심히 믿다 보면, 언젠가는, faith가 생기겠지!” 라고, 하겠지만…
그것은, 이루어 질 수 없는 허망한 바람일 뿐이다!
그렇다! 의심에서는 절대로 Faith가 나올 수가 없다!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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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足(사족) :

한국에서, 나에게 온 질문 중에 ‘단군 문제에 관한 것’이 있었기에…
이 기회에, 한 마디 해야만 되겠다!
(나의 결론만을 요약하여 써 놓겠다.)

단군에게 Faith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든 수단, 방법을 써서 그 단군을 믿고 모셔라!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faith일 뿐이다!
그러니까… 단군을 신앙심으로 믿는 것을 말한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것 처럼…)

그러나…
단군을 역사적인 인물, 그리고 우리의 시조
(신화 속에나 등장하는 인물이 아닌, 역사상 확실히 존재 하였던 인물) 로
‘확실한 자리’에 앉히고 싶으면?
모든 사람들이, 그만한, Belief를 갖을 수 있게끔,
역사적, 고증학적, 학문적, 이성적인 모든 절차를 거쳐서
Proof 되어진 다음에나 가능할 뿐이다!

따라서…
신앙적인 형태인 믿음과
과학적인 차원의 믿음을 혼동 하면서…
서로 서로 싸워 보았자…
그곳에는, 아무런 결론이, 나올 수 없다!

그러한 싸움은,
그야말로, 무식한 말싸움의 형태를 벗어날 수가 없다!

자! 이제야 내 말을 어느 정도 알아 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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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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