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USER_AGENT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content/plugins/new-chosun-plugin/new-chosun-common.php on line 16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 그 단계별 영적수준 - 이상봉의 그림자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 그 단계별 영적수준

Camel caravan 2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 그 단계별 영적수준

~ 이상봉 / 철학박사

Sufism(수피즘)의 수피(Sufi)들은,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을,
대략, 다음과 같이 4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1) 첫번째의 단계를 Shariah 라고 부른다.
이말은, 아라비아語로 길(도로, Road) 이라는 의미인데,
‘누구나 쉽게 따라 갈 수 있는 도로(길)’로 들어선 단계이니까…
종교적인 계율이나 지시를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따라서… 종교단체의 회원으로 들어가,
그 종교단체의 교리나 지시에만 전적으로 매달려 있는 상태이기에…
영적인 것(Spirituality)은, 전혀 없이,
오직 그 단체의 패거리 사상만을 가지고 있는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우리 편이냐? 아니냐?
우리 종교단체 편이냐? 아니냐?
또는 내것이냐? 아니냐? 하는 기준에서만 보는 정신수준일 뿐이다.

(2) 두번째의 단계를 Tarigah 라고 부르는데…
이말은, 사막 지방에서 오아시스와 오아시스를 연결하여 주고 있는
전혀 표시가 되어 있는 않은, 아주 ‘작은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무나, 찾아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따라서… 이 길을 갈려면 길을 잘아는 안내자의 도움이 필요하듯이…
깨달음에서도 ‘눈 밝은 스승’을 필요로 하는 그런 단계를 일컫는 말이다.
사막에서 길 안내자가 필요하듯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서도 스승의 지도(指導)가 필요한 이유는?
자기 자신의 약점은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는 도려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자기 혼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소독을 하고 반창고 또는
붕대로 싸매는 정도의 치료일 뿐이지…
큰 상처나 수술은 자기 손으로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Tarigah 를 통과한 사람의 정신 수준은,
네 것이냐? 내 것이냐?
우리 종교 단체의 것이냐? 아니냐?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Mine is yours, Yours is mine! 이 된다!

(3) 세 번째의 단계를 Hagigah 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단계에서는 영적인 현상들과 신비한 현상들을,
직접, 스스로 체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체험들을 흔히 ‘신성의 체험’ ‘황홀경의 체험’이라고 표현한다.
이 단계의 정신 수준은,
내 것(우리 것)과 다른 사람 것과의
차이나 경계가 없어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기에…
No mine and no yours.
(내 것도 없고, 또한 네것도 없는 상태)라고 부른다.

(4) 네 번째의 단계를 Marifah 라고 부르는데…
이 단계에서는 영적인 진리, 궁극적인 해답을 직접 얻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단계의 정신수준은,
소위, 不二 (불이- 둘이 아니다!)의 상태로,
No me, No you! (결국은 하나!) 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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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 깨달음의 과정-을…
12세기경, 北宋(북송)의 곽암은, 10단계로 설명을 해놓았는데…
그 10단계를, 흔히 十牛圖(십우도) 라고 한다.

(1) 심우(尋牛)- 소를 찾아 나선다.
(2) 견적(見跡)- 소의 발자국을 본다.
(3) 견우(見牛)- 소의 발자국을 따라가서 소를 직접 본다.
(4) 득우(得牛)- 소를 붙잡는다.
(5) 목우(牧牛)- 소를 길들인다.
(6) 기우귀가(騎牛歸家)-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7) 망우존인(忘牛存人)- 타고 온 소는 잊게 되고 사람만 남아 있다.
(8) 인우구망(人牛俱忘)-사람도 없고 소도 없게 된다.
(9) 반본환원(返本還源)-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 온다.
(10) 입전수수(入廛垂手)- 아무것도 아닌 자로 세상속에 숨어버린다.

따라서…
깨달음 또는 도(道)를 얻었다!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듯이,
그 무슨 怪力(괴력)이나 超能力(초능력)이나
奇蹟演出術(기적연출술)을 얻게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者가, 자기 자신을 가리켜서…
『도통(道通)했네! • 득도(得道)했네! • 법통(法通)했네! • 법달(法達)했네!
• 자기는 하느님의 아들이네! • 구세주네! • 예언자네!』 라고, 떠들고 있다면…
(실제로, 이 세상에는, 自古로, 그렇게 自稱(자칭)하는 作者들이 있지만서도…)

그런 사람의 水準은, 기껏해야…
(그나마 후하게 평가해 주어야…)
十牛圖의 4번 정도에나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나?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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