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때는 말없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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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는 말없이” 라고?

~ 이상봉 / 철학박사

“떠날 때” 라는 말이 나오기만 하면…
“떠날 때” 라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곧 바로, 이어져 나오는 말이,
한국사람들에게는 있으니…
그것이, 바로,
“(떠날 때는) 말없이” 라는 것이다!

그 말이, 그 무슨,
옛날 옛적부터 내려오던 오래된 속담(俗談)도 아니고…
그 무슨 명언(名言)이나 금언(Adage), 격언(maxim),
경구(aphorism)도 아니고…
또한, 노자曰 공자曰, 석가모니나 예수 가라사대와 같은
교주(敎主)의 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은, 그 말을, 아주 즐겨,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그렇게 되었을까?

그 이유(理由)는, 딱 한가지,
“떠날 때는 말없이” 라는,
유행가(流行歌)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리라!
그렇지 않은가? 내 말이 틀렸는가?

하지만… 내가, 볼 때에,
아주 이상스러운 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떠날 때는 말없이” 라는 그 말이,
실제로는, 전혀, 실천(實踐)이 되고 있지를 않다!는 점이다.

그렇다!
단지, 입으로만, 말로만 무성할 뿐이지…
실제로는 전혀 실천(實踐)이 되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아마도, 다들,
“그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소리” 라고,
알고있고 또한 그렇게 믿고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긴,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소리인 것 같기는 하다!

왜냐하면,
사람이 떠나 가는 데…
사람이 이별(離別)을 하는데…
더군다나, 사랑하는 남여(男女)가 헤어지는데…
어떻게? 아무말도 없이… “말없이” 헤어질 수가 있단 말인가?

그대! 그대 같으면…
“떠날 때는 말없이” 정녕 그렇게 가버릴 수가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은, 오로지, 입으로만- 회자(膾炙)하는 것으로만-
끝내고 마는 것이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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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 글에서, 내가, 짚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다음의 것이다.

한국인들은,
단지 입으로만, 그 말을, 즐겨 사용하고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그 말을, 전혀 실천(實踐)하고 있지도 않고,
또한 行動으로 옮기지도 않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또한 확실하다.

그렇다! 한국인들에게는, 그 말이,
마치 그 무슨 국민 표어(標語)나 모토(motto)처럼,
자연스럽게 쓰여지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이상스럽게도, 行動으로는, 전혀, 실천을 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내가,
韓國人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한국인들은, 그 말을, 行動으로 실천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나는,
한국인들이 그 말을 행동으로 직접 실천하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 한국인들은 그 말을 몸소 실천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이제, 우리 헤어지자!” 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
“이별을 통보(通報) 하였다!” 고 해서…
여자를 괴롭히고, 여자를 때리고, 여자를 Stalking 하고
[stalking- pursue or approach stealthily
(몰래 접근하고, 추적하여 따라다니는 것)],
여자를 죽이기 까지 하는…
그런 못된 男子들이, 줄어들고, 또한 없어지게 될 것이 아닌가?

그러니…
제발, “떠날 때는 말없이”를 적극 실천하도록 하시라!

자! 이제야 내말을 어느 정도나마 알아 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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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蛇足):

“흩어짐, 헤어짐” 라는 말이 나온 김에…
이와 관련된 단어를, 몇 가지, 짚어 보기로 할까?

이별(離別)- 서로 ‘헤어진다!’ 라는 의미인데…
다시 만나게 될지 어떨지 아무런 기약이 없이 헤어진다!는 뜻이다.
(수동적으로 헤어지게 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작별(作別)- 다시 만나는 것을 전제(前提)로 하고서 헤어진다!는 의미 (능동형이다.)
고별(告別)- 이별을 알리는 것, 즉 이별을 고(告)하는 것.
석별(惜別)- 석별의 정(情)이라는 말이 있듯이… ‘애석(哀惜)한 이별’을 의미.
결별(訣別)- 기약이 없는 이별이라는 의미로… ‘관계를 끝내는 절교’의 의미다.
송별(送別)- 떠나 보내는 것- ‘전송(餞送)’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송별회’ 라는 것은 ‘전별(餞別- 잔치를 베풀어 작별)하는 모임’ 이라는 의미.
사별(死別)- 죽어서 이별하게 되는 경우.
하직(下直)- 먼 길을 떠날 때 웃어른에게 작별을 고(告)하는 것.
(역사) 서울을 떠나는 벼슬아치가 임금에게 작별을 아뢰는 것.
‘죽다’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세상을 下直하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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