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아닌 휴게소(休憩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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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아닌 휴게소(休憩所)

~ 李相奉 / 철학박사

달력에도 휴일(休日)은 표시가 되어 있고,
도로의 표시판에도 휴게소는 표시가 되어 있듯이…
휴식(休息)이라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휴식이라는 것이 이렇게 필요하다 보니…
휴일(休日)이라고 정해진 날자,
휴게소(休憩所)라고 정해진 장소까지,
필히, 생겨나게 되기는 하였지만…

휴게소(休憩所)라고 하는 곳은
어디까지나,
잠시 쉬었다가 가는 그런 곳일 뿐이지…
그 곳이, 그대의 목적지(目的地)는 아니다!

잠시의 휴식이 전부일 뿐인 그 휴게소에,
그대가 본의(本意) 아니게, 주저앉아 버리게 되면…
그대는, 결코, 그대의 目的地에 도달 할 수가 없다.

길 위에 나선 사람들은,
그 누구나를 막론하고,
모두 다,
目的地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지…
휴게소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아니란다.

그런데,
그 점을 잊어 버리고서는
휴게소에 주저 앉아서, 노닥거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이야 말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길위의 사람들’ 이고,
‘길 잃은 사람들’ 이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노닥거리고 있는
휴게소 아닌 休憩所가 있으니…
그 곳이, 바로,
이런 저런 종교의 집회소(集會所)라는 곳이다.

目的地가 아닌 그 곳에서-
결코, 目的地가 될 수 없는 그 곳에서-
노닥거리고 있는 한,
그대는, 단지,
‘길위의 사람’일 뿐이고,
‘길 잃은 사람’일 뿐이다.

그러니, 그대!
이제, 일어나,
그대의 目的地를 向하여,
걸음을 옮겨야만 되지 않겠는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1 Comment

  1. 박창규

    2020년 10월 2일 at 6:56 오전

    옳으신 말씀입니다. 교주만 숭배하지 말고 자신의 본성을 찾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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