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Autmn leaves 1

Autumn leaves 3

Autumn leaves 5

Autumn leaves 4

나뭇잎

~ 李相奉

사람이 살다가 가는 것도 나뭇잎과 똑같다!

나뭇잎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나가듯이…
사람도,
이 세상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나뭇잎 하나 하나는
자기만 홀로 떨어져 나간다고 느껴지듯이…
사람도,
남들은 다 두고
자기만 홀로 떨어져 나간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떨어져 나가는 사람을 도와 줄 수가 없다.

부처도, 예수도, 부모 형제도, 부부도,
숭고한 사랑 조차도…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다 똑같은 나뭇잎 신세라서,
자기 자신도 떨어져 나가면 그만일 뿐인데…
어떻게, 나뭇잎이 다른 나뭇잎을 도와 줄 수 있겠는가?

서로, 서로, 알고 지낸다는 것은,
한 그루의 나무에 가까이 매달려 있게 되었기에,
서로가, 서로를, 기억 할 수 있게 된 것.

한 때, 한 그루의 나무에,
서로 가까이 있었음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나뭇잎 보다는 나은 것이리라.

하지만,
나뭇잎은 한낱 나뭇잎일 뿐이니…
서로가, 서로를, 기억하고 있던 없던
그 무슨 차이가 있을까나?

너와 나는…
어느 날, 마침내, 흩어질
하나의 나뭇잎일 뿐이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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