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o(이고), 그 지독한 착각(錯覺)

(사진) Zen stone 2

Ego(이고), 그 지독한 착각(錯覺)

~ 이상봉 / 철학박사

사람들은 Ego(이고)라는 용어를, 흔히, 쓰고 있는데…
그 말을 쓰고 있는 사람은, 과연, 그 말의 의미(意味)를
제대로 알고서 쓰고 있는 것일까?

그대! 그대는 그 말의 뜻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그대가 학교를 다녔다면…
학교에서 과연 어느 정도나 제대로 배웠는가?
그대가 책이나 어떤 사람에게서 배웠다면…
그 책이나 그 사람은 과연 어느 정도나
올바르게 설명을 하여 주었을까?]

자아! 오늘은 그 말에 대하여, 아주, 간단하게 나마,
관조(觀照)하여 보기로 할까?

Ego(이고)라는 말을, 알기 쉽게,
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아마도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본질적인 자기- 본래의 자아(自我)- 와는
전혀 상관이 없거나 또는 거리가 아주 먼 것인데도 불구하고…
본인 자신은, 그것을 ‘自我, 자기의 本質’로 알고 있는 것-
즉, 그렇게 잘못알고 있는 착각(錯覺)을,
Ego(이고)라고 일컫는 것”
이다!

[그렇기 때문에…
즉 그 錯覺을 스스로 깨닫기가 그토록 어렵기 때문에…
영적인 스승들이
“Ego(이고)를 버려라! Ego(이고)를 버려라!” 라고,
그토록 외치고 있는 것이란다!]

그대의 이해(理解)를 좀 더 돕기 위하여…
내가, 아주 쉬운 예(例)를 들어서,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하여 보기로 할까?

나와 안면(顔面)이 조금 있게된 한국사람이 있는데…
(지나치면서 짧은 인삿말이나 주고 받게된 사람인데…)
그는 세탁소를 하고 있는 사람이란다.
그의 주위에 있는 한국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런대로, 성공한 사람으로 통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는, 자기의 세탁소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 자주 올리는 사람으로,
자기의 세탁소에 오는 손님 중에는
이러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면서…
‘자랑’ 하기를 좋아 한단다.
[즉, 자기네 가게에 오는 손님 중에는…
Congressman(하원의원) 도 있고, T.V 방송국의 아나운서도 있고,
그리고 잘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단다.]

(하긴, 이곳의 한국사람들은 끼리 끼리 모이기만 하면,
화제라는 것이, 늘 정해져있으니…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한국의 정치 이야기에, 그것도 패로 나누어져서, 열을 올리고 있고…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관한 이야기에 열심이고…
그리고, 자기가 하는 장사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과연, 그 무슨 자랑을 하고 있는 것일까?
즉,
그 사람은 ‘자기의 자랑’을 하는 것일까?
‘자기의 세탁소 자랑’을 하는 것일까?
‘자기 자신의 위상과 인맥을 자랑’ 하는 것일까?

자아! 이렇게 생각해 보기로 하자!

그의 세탁소가
‘그런 사람들이 살고있는 동네’에 자리 잡고 있어서-
소위 그 위치가 좋아서-
그러한 손님들이, 순전히, 그들의 필요에 의하여,
편의상, 그의 세탁소에 오게된 것일 뿐이지…

그 세탁소 주인이, 그 무슨 ‘대단한 인물(人物)’이 되어서…
그들이, 일부러, 먼 거리에서,
그 세탁소 주인을 보기 위하여 찾아 오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
그가 아주 저명한 人物이 되어서,
그 사람의 인물됨을 보기 위하여…
아주 먼 곳에 떨어져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일부러, 그 세탁소 주인을 만나보고 싶어서…
그의 가게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는 ‘자기의 위상’을 자랑하는 것일까?
‘세탁소의 위치’를 자랑하는 것일까?
‘세탁소 영업이 잘된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의 가게에 대한 소문-
장사가 잘되고 있는 가게라는 선전-을 미리 미리 퍼뜨려서…
(나중에 가게를 팔 때를 생각해,
미리 미리 포석을 깔아 두어서…)
가게의 가격이라도 좀 더 많이 받으려고…
한국사람들 앞에서 선전(宣傳)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자기는 ‘그런 사람들과 친분이 있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과시하려고 하는 것일까나?

자아! 이제, 이쯤되면…
그 사람이, 그의 내부(內部)에 지니고 있는
그의 착각(錯覺)- 즉 그의 Ego(이고)-가
어느 정도 짚혀지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그 어떤 가게나 마찬가지이지만…
가게의 손님 中에, 이름이 좀 널리 알려진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그 가게 주인의 본성이나 인물 됨됨이…
또는 그 가게 주인의 위상과
그 무슨 상관이라도 있단 말인가?

마찬가지로…
그 어떤 직업上의 손님 중에
이름이 좀 알려진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 까지나 그냥 직업상 알게된 것일 뿐이지…
그것이 친분관계의 척도(尺度)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쯤에서…
이 글의 앞부분에 이미 나와 있는 말을,
다시 한번 더 살펴 보기로 하자!

“본질적인 자기- 본래의 자아(自我)- 와는
전혀 상관이 없거나 또는 거리가 아주 먼 것인데도 불구하고…
본인 자신은, 그것을 ‘自我, 자기의 本質’로 알고 있는 것-
즉, 그렇게 잘못알고 있는 착각(錯覺)을,
Ego(이고)라고 일컫는 것” 이다!

자아! 이제야…
내가 설명 하고자 하는, 그 Ego 라는 말의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는가?

자아! 이제야…
영적인 스승들이 “Ego를 버려라!” 고,
왜? 그토록 외치고 있는지를…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게 되었는가?

아니면, 아직도 깜깜하기만 한가?

그렇다면…
내가, 아래에 제시한 것을 읽어보면…
아마도, 마침내, 이해가 가게 될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에 있었던 농담 中에… 이런 것이 있었다!

“같은 변소를 치는 주제에…
경무대(요즈음의 청와대)의 변소치는 놈이,
자기는 전혀 다르다!고, 설친다고 하더라!
자기는 경무대의 변소를 치는 사람이라서…
보통사람이 아니고, 전혀 다르다!고, 한다더라.”

“요정에서 접대부 노릇하고 술 따르고 웃음파는 주제에,
그곳에 드나드는 손님 중에 정치하는 놈들이 많이 온답시고…
자기가 그 무슨 고관대작이라도 되는 듯이 설치면서,
유세를 부리고 거만을 떨면서,
보통 사람들을 내려다 보고 깔보는 여자들이 널렸다!고 하더니…
네가, 바로, 그런 류(類)의 종자구만!”

[그래서…
내가 지금 덧붙혀 알려 주어야만 될 것이 있으니…
내 말을, 너무, 농담(弄談)으로만 듣지 마시라!

바로,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들 중에…
밥얻어 먹어야될 그런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은 없겠지만서도…
만약에 말이다!
혹시, 걸식(乞食)이라도 하게될 처지(處地)에 놓이게 되면,
그 때에는,
아주 번듯한 요정(料亭)- 솟을 대문이 서있는 번듯한 음식점이나
술집-을 찾아가지 말고…
시장 구석이나 허름한 골목길에 있는 국밥집을 찾아가도록 하여라!
만약에, 국밥집이 여러개가 붙어 있다면,
그때에는, 그중에서 얼굴이 가장 반반치 않은 주모가 있는 곳을
찾아가거라!
그러면 “돼지 엄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주모가
“이 화상아! 어쩌다가 아직 허기도 못 채우고 다니느냐?
국밥이라도 한술 자셔라!” 라고 할 것이다!

돈 있어 보이는, 아주 풍요로워 보이는…
번듯한 요정 앞에 가서, 얼씬거려 보았자…
얼굴 반반한 여자가 싸늘하게 내려다 보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얻어 먹으려고, 기어 들어 오느냐!” 라고,
하면서… 아주 매몰차게 내쫓을 것이다!
그렇다! 바로, 그것이, 그 잘난 얼굴값을 제대로 하는 짓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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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註:
Ego를, 한국에서는 “에고” 라고 발음하고 있는데…
Ego의 영어발음은 “에고가 아니고… 이고”가 맞는 것이다!
Egoism 도 “이고이즘”이라고 읽는다.

그 반면에,
Egg (달걀, 난자 = 에그),
Eggo (waffles 빵의 일종 = 에고) 라고 읽는다.

Ego:
1, What “I” stands for. The subject’s essene.
2, A person’s sense of self-esteem or self-importance.

Egoism:
1, An ethical theory that treats self-interest
as the foundation of morality.
2, A doctrine that individual self-interest is the actual motive
of all conscious action.
3, A doctrine that individual self-interest is the valid end of all actions.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sblee7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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