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고?

crime scene 1

crime prison 1-1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고?

~ 이상봉 / 철학박사

혹자(或者)는 이런 말을 한다,
“죄(罪)는 미워하되, 죄인(罪人)을 미워해서는 안된다!” 고.

언뜻 보면…
대단한 자비심이 풍겨져 나오고 있는 말 같기도 하고…
그 무슨 깊은 의미가 들어 있는 말같이 들리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 헛소리일 뿐이다!

그렇다!
내가 볼 때에는,
전혀 성립 될 수 조차도 없는 헛소리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헛소리에 현혹(眩惑)되거나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자! 여러말 할 것도 없이,
내가, 그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겠다.

“당신은, 罪와 罪人을 따로 분리(分離)해 낼 수 있는가?”
“죄를 저질렀기에 罪人이 아닌가?
그렇다! 죄인이 있기에 죄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죄를 저지른 罪人은 미워하지 말고, 단지 罪만 미워하라!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제발, 나에게 그 方法을 알려달라!”

만약에 말이다,
罪와 罪人을, 따로 따로, 구분- 분리- 해 낼 수가 있다면…
도대체, 이 세상에 문제 될 것이 뭐가 있겠는가?

그 罪만 처벌하고,
그 罪만 감옥소에 가두어 두고,
그 罪만 사형을 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아니다!
죄(crime), 처벌(punishment)이라는 단어 자체가
추상명사(抽象名詞, abstract noun) 이니까…
가두어 두고 말고 할 것 조차도 없네!

그대! 그대는,
동물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서-
또는 동물의 가죽이나 동물의 털은 거드리지 않고서-
그 동물의 고기만을, 따로, 떼어내서, 먹을 수 있는가?
그 동물의 모피만을, 따로, 벗겨내서, 걸칠 수 있는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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