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교)와 道(도)의 다른점

desert dunes

敎(교)와 道(도)의 다른점

[Technique의 제시가 없는 가르침은 이미 죽은 가르침이다,
그래서 佛敎(불교)와 佛道(불도)는 서로 다른 것이다.]

~ 閑超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나는 敎(교, 宗敎, 敎宗, 說敎, 說法)에는
별다른 의미를 부여 하지도 않고,
또한 아무런 관심도 흥미도 가지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敎는 실제적인 방법(Technique)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에,
겉모양만 화려하고, 말소리만 요란할 뿐, 실속이 전혀 없으며…
따라서, 이미 오래 전에 죽은 것으로,
이제는 더 이상 아무런 생명력을 지니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모든 종교는, 단지, 입으로만 떠드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
앵무새 소리만 하고 있을 뿐이지,
그 어떠한 구체적인 Technique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가 있는데…
그것은 어떤 악기, 어떤 도구, 어떤 목소리를 동원 하드라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소리인데… 그것이 바로 침묵의 소리다.

따라서,
그 침묵의 소리(Sound of Silence),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소리다.

그런데…
바로 그 침묵의 소리를 종교단체에서는
이미 잊어 버린지 오래 되었다.

종교 단체라는 곳에서는,
行(행)을 실천하게 만들 수 있는
그 어떠한 방법(technique)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오로지, 수천년 동안을, 그 경문, 교리, 기도, 염불 같은
언어와 글자만 가지고서 시끄럽게 떠들고만 있을 뿐이다!

敎(교)와 道(도)는, 엄연히, 서로 다른 것이다!
그것의 가장 확실한 차이점은,
방법, 즉 Technique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힌두敎, 불敎, 예수敎, 이슬람敎 등등에는,
모두 다, 敎가 들어가 있지만…
유道, 태권道, 검道 등등에는 道가 들어가 있다.

[일부의 종교단체에서 이 점을 이용하여,
敎 대신에 道라는 것을 붙여서 사용하고 있기도 하지만…
과학적인 방법다운 방법(Technique)의 제시가 없는 종교는
道라고 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佛敎라고 하는 것과
佛道라고 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그대들의 이해력을 도와주기 위하여,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인도에서 시작된 것은 불교인데…
그 불교의 교리를 그대로 택하는 종교형태를 敎宗(교종)이라고 하고,
그 불교가 중국으로 들어와서 선(禪)이라는 형태의 방법이 가미되면서,
그 禪을 택한 것을 禪宗(선종) 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선종의 경우를 佛道라고 하는 것이다.]

그나마,
어느 정도의 방법(Technique)이 남아있는 종교는
아직도 불씨가 남아 있고 목숨이 붙어있는
살아 있는 종교라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아무런 방법의 제시가 없이, 그냥 수천년된 앵무새 소리-
경문, 교리, 설교, 설법, 기도, 염불 등등- 만
되풀이 하고 있는 종교는 죽은 종교다.

힌두교, 불교, 예수교, 이슬람교가
가장 많은 수의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렇다!
가장 많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고,
따라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종교에는 道(방법의 제시, Technique)가 없다.
[그런데도…
예수교에서는 ‘傳道(전도)’를 하겠다고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도대체, 있지도 않은 道를 어떻게 전하겠다는 것일까나?]

하긴,
그 종교의 창시자들도 깨달은 사람들이라고 볼 수는 있다.
(물론, 깨달음에도 수준의 차이가 많이 있지만…)

하지만…
그들 이후에… 그많은 종교 단체에서…
그동안- 수천년 동안-
과연, 몇 명의 영적인 인물- 영적인 스승을 배출 하였을까나?

[나는 지금 종교 단체에서 정해 놓은
聖人, 聖女, 성직자 등등의
종교적인 인물에 대하여 묻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종교적인 인물은,
종교단체에서 얼마든지 임의로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내가 묻는 것은,
종교적인 인물 (The Religious person)이 아니고,
영적인 인물(The Spiritual person)-
깨달은 사람(The Enlightened person)의 숫자
에 대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자아!
다시 한번 佛敎와 佛道-
敎宗과 禪宗- 을 놓고서 비교하여 볼까?

과연, 불교 측에서 몇 명의 깨달은 사람들을 배출하였을까?

불교 측에서 내세우고 있는 고승이네 뭐네 하는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가?
물론, 그들도 넓게 보면 불교라는 테두리 속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의 전부가, 바로, 禪師(선사)라는 사람들이다!

禪師라는 것은,
선(禪, Zen) 을 수행한 사람들이지…
단순히 중 노릇만 하였던 사람들이 아니다!
따라서, 그들은 佛敎人이 아니고 佛道人이다.

힌두교, 예수교, 이슬람교, 유교 등등에서는
깨달은 사람들이 전혀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곳에는 Technique가 없고,
단지, 敎(경문, 교리, 기도, 설교, 설법)만 있기 때문에…
그냥 숭배나 하고, 구원이나 바라고, 지옥이나 피하고,
잘먹고 잘살려는 기복신앙의 형태일 뿐이지…
진정으로, 깨달음에 도달 할 수 있는
그 어떤 Technique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생명이 있는 살아 있는 종교가 아니다!

그나마, 불교에서 깨달은 사람들이 나오게 된 것도
그 안에서 생겨난 佛道: 禪宗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요즈음에 점점 더 서양에서
佛敎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들을 하고 있는데…

서양은, 그 불교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선(禪, Zen, Meditation)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현상일 뿐이다.

즉 불교도가 늘어 가는 것이 아니라,
禪에 대한 관심과 禪(또는 요가나 명상)을 수행하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 차이점을 결코 잊지 마시라!]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