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정의란 무엇인가? [국가와 사회에서의 정의(正義)]

World Trade Center. old

justice symbol 1

(용어)
정의란 무엇인가?
[국가와 사회에서의 정의(正義)]

~ 이상봉 / 在美 철학자

아마도, 이 세상 사람들이, 가장 갈구(渴求)하고 있고,
또한 가장 많이 입에 올리고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 중의 하나에, 정의(正義, Justice)라는 단어가 틀림없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누구나 쉽게, 그 단어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이 세상에,
“만인(萬人)이 인정 할 수 있는 正義의 개념이나
그에 대한 확실한 定義(정의)”
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도 않지만 또한 영원히 찾을 수도 없을 것이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그 正義에 대한 관심이 늘 들어 있는데…

그 이유를,
누군가가, 나에게, 물어 온다!고 한다면…

나는, 그 理由를,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 세상이 正義롭지 못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

이라고 대답하겠다!

따라서,
그와 마찬가지로…
그대! 그대의 머릿속에도 틀림없이
그 ‘正義에 대한 생각’이, 들어 있을텐데…

그렇다면…
그대는, 그 正義라는 것을 과연 어떻게 定義(정의) 하겠는가?

그대 자신의 생각을, 서슴치 말고, 나에게 말해 보시라!
“그대가 가지고 있는, 正義에 대한 定義는 무엇인가를!”

—————————————-

[아래의 것은,
어떤 분께서, 나에게,
E-mail (11-20-2021)로, 직접, 질문하여 온 것을,
고스란히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인간들의 사고방식 속에서,
소위 ‘옳다, 그르다’ 라는 판단의 기준은,
어디에서 부터 와야만 합니까?
과연, 객관적 논리적 思考는 가능한 것 입니까?

예(例)를 들어 보면…

甲: 이승만은 부관참시 해야만 할 매국노다.
(이승만이 없었으면, 625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乙: 이승만은 자유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다.
(이승만이 없었으면 한국은 공산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甲: 박정희는 쿠데타로 민주헌정을 파괴하고, 독재정치를 한 獨裁者다.
乙: 박정희는 한국의 보릿고개를 없애고, 경제와 산업을 일으킨
再建의 영웅이다.

등등… 을 비릇하여…

한국의 近代史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에 대한 評價와 시각에서,
이토록, 서로, 相反된 주장을, 끝도없이, 하고 있는데요…
客觀的 論理的인 判斷은, 과연, 있을 수가 없는 겁니까?

아니면,
서로 서로, 계속, 쌈박질만 하면서…
끝없이, 평행선으로 가야만 되는 겁니까?
특히나, 정치적 理念은 결코 타협이 될 수가 없는 겁니까?

(정치적인 問題나, 사회적인 問題에 대해서는…
전혀, 言及을 하시지 않는 李박사님인 줄은,
제가, 이미, 잘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 OO 올림.)

—————————————-

그 사람의 질문에 대하여, 내가 보낸 답변은 이렇다.

정의(正義, Justice, 정당성) 라는 것은,
論理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논리로 규명 되어지거나 해결되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적으로,
그 正義라는 것을, 정의(定義)하려고 해도,
그것을 定義하는 그 밑바탕에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준(基準)에다,
그 기초를 두고 있게 되다보니까…
그러한 개인적인 기준 때문에,
일치한 대답이 나올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나마 설명드리면…

소위, 그 기준(基準)으로 삼아야 되는-
즉,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 각자의 基準이-
이미, 개인적인 利害(이해)관계라는 피할 수 없는
陷穽(함정)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더 이상은, 앞으로 나가지를 못하고서,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게 되어지는 것 입니다!

즉, OO님 께서,
이미, 앞에서, 例로 드신 모든 것들이-
즉 그 人物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기준들이-
모든 사람의 내부에 이미 형성된 그러한 판단과 기준에 따라서-
이미 서로 相反된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그렇게 전혀 다른 結論이 나오게 되어 버리는 것일 뿐이죠.

그래서…
正義를 定義하려면… 제대로 定義 하려면…
반드시 고려되어야만 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고,
또한 보통으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고려사항들이 있는데요,
바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되겠습니다.

1) 모든 사람에게 公正하게 분배가 되고 있는가?
(국가를 운영하려면…
모든 국민들에게, 단지, 平等하게 배급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주 公正하게 분배가 되어야만, 불평이 없게 되는데…
어떻게? 그 모든 사람들에게 公正하게 분배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늘 불만과 불평이라는 것이 나올 수 밖에 없지요!)

2) 그 모든 사람의 능력과 그리고 그들이 노력한 댓가에,
합당하고, 알맞게, 분배가 되어야만 되는데…

어떻게, 일일이 모두 다 따져서,
공평하고 합당하게 정할 수 있습니까?

3) 그리고, 또 “필요와 불필요”에 대한 것도,
고려가 되어야만 되고…

4) “평등과 불평등,” “합당한 보상과 부담,”

5) 그리고 “선과 악,” 등등이…
모두 다, 고려가 되어야만 되는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6) 그리고, 더욱 더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익이나 특혜를 “받는 쪽”과,
그것을 “시행하는 쪽(주는 쪽)”의 입장이,
서로, 相反될 수 밖에 없기에…

[그 점은, 재판(裁判)이나 판결(判決)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사실상, 公平하고 알맞는 타협점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모든 사정(事情)이 이렇다 보니…
국가와 사회는, 늘 “불평, 불만, 문제와 부조리”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불평, 불만, 不條理를,
다른 지도자보다 좀더 줄일 수만 있으면…
그야말로, 어느 정도나마 좀더 줄일 수만 있으면…
이미, 그것으로,
그는, 뛰어난 지도자로 취급 되어져야 될 것 입니다.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Iconoclasm,
Sang’s Meditation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