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16장: 虛(Emptiness)와 靜(St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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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16장: 虛(Emptiness)와 靜(Stillness)

~ 이상봉 / 철학박사

자! 우선 漢字(한자)로 된 것을 읽어보자!
[그대의 편의를 위하여, 내가, 한글로 音(음)을 달아 놓겠다.]

致虛極, 守靜篤, 萬物竝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치허극, 수정독, 만물병작, 오이관복. 부물운운, 각복귀기근.)
歸根曰靜, 是謂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귀근왈정, 시위복명. 복명왈상, 지상왈명. 불지상, 망작흉.)
知常容, 容乃公. 公乃王, 王乃天. 天乃道, 道乃久. 沒身不殆.
(지상용, 용내공. 공내왕, 왕내천. 천내도, 도내구. 몰신불태.)

그런데… 이게 도대체 뭔 소리인지?
그대가 가지고 있는 한자(漢字) 지식으로,
과연, 어느 정도나 이해 할 수 있을까나?

하긴,
글자 하나 하나는, 학교에서 배운 漢字(한자)지식으로,
음(音)이야 그런대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제대로 번역을 하거나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글쎄다!

[나는, 한국에서,
國民學校에서 大學까지의 교육과정을 밟기는 하였지만…
한문(漢文)을 전공으로 한 사람도 아니며,
또한 1970년대에 한국을 떠난 사람이기에…
“한국어와 漢字”와 떨어져서 살아온 기간이 짧지 않은 사람이다.]

——————————

그렇다면… 이번에는,
한국에, 수(數)도 없이 많이 나와 있는,
“한국어 번역판”을 찾아서 읽어보도록 하시라!

한국에는, 수없이 많은, “한국어 번역판”이 나와 있는데…
[그야말로, 이놈 저놈이, 한국어 번역판을 내놓았는데…]

내 눈에는, 단 하나도, 제대로 번역된 것이 눈에 뜨이지를 않기에…
나로서는, 차마, 이곳에다 올려 놓지도 못하겠고,
또한 소개조차도 못하겠다!

그런데도, 뭐?
그나마, 漢文을 專攻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
한국인들의 漢文(한문)지식이 많다!고…
과연, 그렇게 주장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
한국어 번역판을 보면…
도대체 무슨 번역을 그 따위로 해 놓았는지?
내 눈에는
“개발 쇠발, 또는 개소리 헛소리” 로만 보여지고 있을 뿐이다!

[나는,
단지, 내가 느낀 것을 솔직하게 그대로 표현해 놓았을 뿐인데..
혹시나? 내 표현이, 너무 지나치다!고, 느껴진다면…
나의 지나친 표현을, 부디,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시라!
물론, 용서하기 싫거나 용서를 못하겠으면 그만 두시라!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다.]

——————————

이번에는…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英文版(영어 번역본)을 보기로 할까?
내가 이곳에 인용한 것은,
“Tao Te Ching; Ma-wang-tui (마왕퇴 本)”이다.

[하긴, 그대가, 漢字로 된 것을 이해 할 수 없듯이…
아마도, 英文으로 된 것도 이해 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래도,
내가 영문으로 된 것을 올려 놓는 理由(이유)를,
가능하면 이해하도록 하시라!
그 이유는?
英文 옆에다 달아 놓은 “나의 한국어 번역”을 보시면,
어느 정도는 짐작을 하게 될 것이다!]

Tao Te Ching 60(16)

Attain utmost emptiness, 완전히 텅(虛) 비우도록 하고서,
Maintain utter stillness. 고요함(靜)속에 머물도록 하라.

The myriad creatures arise side by side,
온갖 만물은, 서로 서로, 함께 어울려서 일어나고 변화하는데,
thus I observe their renewal.
나는, 이렇게 나오고 되돌아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네.

Heaven’s creatures abound, 하늘의 만물들은 돌고 돌지만,
but each returns to its roots, 결국은 각자의 그 근원으로 되돌아 가네.
which is called “stillness.” 근원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고요함(靜)”이라 하고,
This is termed “renewal of fate.” 이것을 “운명의 갱신”이라고 하네.

Renewal of fate is perpetual-
To know the perpetual is to be enlightened;
운명의 更新(갱신)이 바로 영구(永久)이며-
그러한 영구함을 아는 것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네;

Not to know the perpetual is to be reckless-
recklessness breeds evil.
이러한 영구함을 모르는 것이 분별력이 없는 것인데-
분별력이 없으면 재앙을 일으키게 되네.

To know the perpetual is to be tolerant-
tolerance leads to ducal impartiality,
영구함을 알게되면, 참을성을 얻게 되는데-
참을성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포용심을 갖게 하며,
포용심을 갖게 되면 사사로움이 없는 불편부당함에 이르게 되고,

ducal impartiality to kingliness,
kingliness to heaven,
heaven to the Way,
불편부당하게 되면, 바로 왕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고,
왕적인 존재는 하늘이 되는 것이고,
하늘이 곧 道(도)라네.

the Way to permanence.
To the end of his days,
he will not be imperiled.
도(道)는 영구불변하니,
비록, 그의 수명이 다 되어서 그의 날이 끝이난다 해도,
그 자신이 위태롭게 되는 것은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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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도)의 수행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되는 두가지:
虛(허, 텅 빈것, Emptiness)와
靜(정, 고요한 것, Stillness)의

중요함과 차이를 설명한 것이,
道德經(도덕경) 16장: Tao Te Ching 60(16) 이다.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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