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古文書)가 아니다! 1971년에 구입한, 즉 51년된,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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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의 앞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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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의 뒷쪽)

고문서(古文書)가 아니다!
1971년에 구입한, 즉 51년된, 사전이다!

~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위의 사진은, 그 무슨 古代의 무덤이나, 사막의 동굴 속에서,
우연히 새로 발굴된 귀중한 “古文書”도 아니고…
조상 대대로 전수되어 내려오던,
그 무슨 가보(家寶)에 해당되는 그런 책도 아니다!

내가, 1971년에 구입하여,
그동안, 사용하여 온 영어사전(英語辭典)이다.

하나는, 英韓辭典(영한사전)이고,
또 하나는 英英辭典(영영사전)이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둘다 51년된 나의 辭典이다.

사진 上으로 보아도, 두 사전의 훼손상태가 많이 차이가 나는데…
실제로 보면, 그 차이가 더욱 더 크게난다.

위의 사진 속에서,
훼손(毁損)이 더 많이 된 사전이,
英韓辭典(English- Korean) 이고,
훼손이 덜된 사전이,
英英辭典(English- English) 이다!

영한사전은 앞쪽 부분이 닳아서, 해지고 찢어지고,
또한 Spine(묶은부분)이 파손되어서, 책의 중간 중간이 서로 떨어졌다.

그 반면에,
영영사전은 겉표지도 괜찮고, 또한 파손된 부분도 전혀 없고,
Spine 부분도 전혀 파손되거나 떨어진 곳이 없이,
그야말로 아직도 깨끗한 상태다!

아무래도…
영영사전 보다는,
영한사전을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하다 보니까…
영한사전이 몇 배로 더 많이 훼손되고,
망가지게 된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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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한사전의 겉표지나, 사전의 앞쪽 부분은 많이 망가져서…
Aa – Ad 까지에 해당되는 단어들이 들어있는
페이지의 아랫부분이 닳고 닳아 없어지고, 말리기도 하여서,
읽을 수도 없는 상태로 되었기에,
이제는 버려야만 되게 되었는데…
그래도,
그 外의 부분들은 사용 할 수가 있기에…

이따금,
영어를 한국어로 옮겨야만 될 경우에-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을 해야 되는 경우에-
어떤 한국어가 적합한지?를 참고로 할 때에,
그럴 때에 필요하기에,
버리지를 못하고, 아쉬운 대로, 그나마 쓰고 있기는 하다!

(하긴, 나에게, 영한사전을 살 기회가 있게 되어서…
몇 개의 영한사전을, 내 앞에다 놓고서,
서로 서로, 그 내용을 비교하여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게되면…
그 중에서, 나에게, 나아 보이는 사전을 구입하자마자….
그 즉시로,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사전은 버리게 되겠지만.)

자! 여기 까지가….
오늘까지, 내가 사용하고 있는,
“51년된 영어사전”에 관한 이야기 인데…

이 이야기 끝에다…
내가, 덧 붙여도 되고, 덧 붙이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시시한 이야기가 있다면…
아마도, 다음의 것일 것이다.

———————————–

내가, 지금,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라도,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51년된 영어사전’ 中에서,
영한사전은 한국제품이고, 영영사전은 일본제품이다!”
라는,
소리를 덧붙여 놓는다!고, 하게되면…

아마도, 틀림없이,
금방, 한국사람들의 분위기가 突變(돌변)하게 되지 않을까?

[그 사전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면…

내가, 그 당시에(1971년도에),
근무하고 있던 학교의 “영어전공 선생님”-
나 보다는, 연세가 좀 많으신 분-과 함께,
‘해외서적 수입상’에 가서, 직접, 구입한 사전이 바로 그 사전이다.

내가, 대학생 때도 그랬고, 그 후에도 그랬지만…
그 당시에는, 한국에는 전문서적이 너무나도 없어서…
전공 교과서를 비릇하여, 웬만한 전문서적은
직접 “해외서적 수입상”에 가서 주문을 하고,
또한 구입을 하여야만 되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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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이 글에다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비록, 내가, 영한사전을 더 많이 사용하였기에…
영한사전이 더 많이 파손되었음!을 감안하고,
인정한다!고, 치더라도…
사전의 질(質)을 보면, 보게 되면,
‘일본 출판사의 기술이, 일본제품이 더 낫다! 더 품질이 좋다!’고,
느껴 질 수도 있네!”
라고, 써놓게 되면?

한국사람들은- 애국심에 충만(充滿)한 한국사람들은-
분연히 일어나서….
“저 놈 봐라! 저 놈 역시 ‘일본제만 좋다!’고 하는 친일파 놈이네!
‘매국노 놈이네!’”
라고…
욕설을 해댈 것이 뻔하고 뻔하지 않은가? 에효!

[하지만…
한국의 ‘자칭 애국자들’이 그런 짓을 하거나 말거나…
나는,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친일파는 더욱이나 더 아니다!
그렇다!
우리 집안에, 우리 조상 中에는, 친일파 비스무리한 사람 조차도 없고,
나 또한 친일파가 될 수 조차도 없는 사람이다!]

그러고 보면…
한국사람들이 애국하는 방법,
애국심을 발휘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그 패턴(Pattern)이 딱 정해져 있구만!

그렇지 않은가? 내 말이 틀렸는가?

~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Sang’s Meditation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An ineffable but certain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확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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