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 “준비가 다 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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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 “준비가 다 된 다음에…”

~ 閑超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나중에 하겠다!”
“다음에 하겠다!”
“언젠가는 하겠다!”
“준비가 다 된 다음에 하겠다!”
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 않겠다!”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라는 말과, 똑같은 말이다!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라는 것을…
완곡(婉曲)하게- 빙 돌려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나중에… “
“언젠가는… “
“준비가 다 된 다음에…” 라는 것이다.

그렇다!
“나중에 하겠다!”
또는 “준비(準備)가 다 된 다음에…” 라고 하는 것은…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하지 않겠다!”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장난일 뿐이다.

물론,
준비라는 것은 필요한 것이고, 준비는 되어 있어야만 된다!
그렇다!
‘필요한 때’를 위하여,
그에 해당되는 것을, 미리, 준비를 해 놓아야만 되는 것은 맞다!
실제로, 그렇게 준비를 해 놓는 것,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준비(準備)다!

[피뢰침이라는 것은,
햇빛이 나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에… 상관이 없이…
늘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준비”라는 것이다.
그런데… 벼락이 칠 때에만, 바로 그때에만,
피뢰침을 준비하여, 그 높은 곳으로 기어 올라가서, 설치해 놓겠다!고?

Spare Tire(스페어 타이어)라는 것은,
그 자동차를 사용하는 동안에,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동차에는 Spare Tire와 공구가,
부착되어서 나오고 있지 않은가?

바로, 그것이 “제대로 된 준비”라는 것이다!

그런데…
Flat tire가 된 후에야, 그때에 가서,
Spare Tire를 준비하여, 교체를 하겠다!고?]

그렇다! 잊지 말고 기억해 두시라!
“앞으로, 준비를 다 해 놓은 다음에…” 라고, 하는 것은,
마음의 장난에서 나오는 것으로…
단지, 상황을 미루기 위한, 단순한, 핑계일 뿐이다.
그야말로 “핑계답지 못한 핑계”일 뿐이다!

그러니까…
來日(내일)이라는 것이, 결코, 손에 잡힐 수 없는 것이듯이…
“나중에…” “차후(此後)에…” 라는 것은,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감지(感知)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Right Now Here)”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바로, 지금, 여기” 외(外)의 모든 것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모두 다, 그대의 마음이 만들어 낸 虛像(허상)일 뿐이지…
실제로, 실존(實存)하고 있는 실체(實體)가 아니다!

있지도 않고, 감지(感知) 할 수도 없는 그러한 허깨비-
허상(虛像)-에 매달리는 짓,
그것이 바로 망상(妄想)이고 집착(執着)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어떠한 핑계나 조건을 전혀 붙이지 않고서,
모든 것을, 지금의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집착(執着)을 버리는 것이다.

(비록, 지금 당장에는, 어려운 것으로 보여질지라도…)
지금의 상태 그대로-
지금 현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현재(現在)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한초(閑超)와 함께 Trail을 걸으면서…” 에서 인용.]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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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복제사용을 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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