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랑에는 ‘고통과 슬픔’이 따르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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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에는 ‘고통과 슬픔’이 따르게 되는 것일까?

~ 이상봉 / 철학박사

진정한 사랑은, 머리에서 시작되는 것도 아니지만…
머리로 하는 것도 아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이성(理性)를 필요로 하는, 그 무슨 論理學(논리학)도 아니고…
높은 지능을 필요로 하는 數理哲學(수리철학)도 아니고…
어느 특정 종교단체에서 독점하려는 그 어떤 敎理(교리)도 아니다!

그렇다!
그대가, 믿거나 말거나, 내가, 알려 줄 것이 있으니…

“이성적(理性的)인 머리를 필요로 하는 것들은,
모두 다,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하게 되어 있는 것들 뿐이다.
Logic always remains self-centered;
Mind always remains ego-centered.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자기중심적인 것(self-centered)”이 아니고,
“상대방을 중심”으로 하여,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을 결코 잊지 마시라!

만약에 말이다…

오직 자기만을 위주로 하고,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하는 사랑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고,
단지, 그 육체적인 쾌락만을 원하는,
바로, 그 성적(性的)인 욕망(性慾)- 性慾(성욕)-을,
자기 자신은 사랑이라고 착각하거나
또는, 알면서도 기만(欺瞞)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사랑이라고 하는 것에는,
육체적인 결합을 목표로 하고, 그 상태에 머무는 것이냐?
아니면,
정신적인 결합의 상태로 까지 되어 지느냐? 하는…
두 가지의 가능성이 열려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육체적인 결합,
그것은, 간단하기도 하고 또한 쉽다.
그렇다! 단지 육체적인 결합일 뿐이기에,
그야말로, 육체만 지니고 있다면,
그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행위로…
동물적이며 또한 지극히 현실적인 것일 뿐이다.
그래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동물들도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한 육체적인 행위- 본능적인 행위-일 뿐이니,
별다른 고뇌나 고통을 수반하게 되어 있지도 않다!

그 반면에…
정신적인 결합의 상태로 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고, 또한 힘들게 되어 있기에,
그만치 많은 시련과 고민과 고통을 수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신적인 결합은, 왜?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서로, 전혀, 다른 두 개의 마음이, 합쳐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는데…

서로, 전혀, 다른 두 개의 마음이 합쳐진다!는 것이,
사실상, 그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는,
누구나 다, 아주 쉽게, 짐작이 될 것이다.

자! 이렇게 생각해 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은데…
원래, 그 마음이라는 것은,
그 본체(本體)와 정해진 실체(實體)가 없는 것이기에,
수시로 변하고…
또한, 매 순간마다 항상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사실상, 그 마음의 주인이 되는 자기 자신 조차도,
자기의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다!
그렇다! 자기의 마음조차도 자기가 다스릴 수가 없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하나의 마음 조차도 다스릴 수가 없는데…
어떻게? 서로 다른 두 개의 마음이 합쳐질 수 있겠는가?

그러니…
두 개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이,
그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러니까…
두 개의 마음이 합쳐진다!는 것이,
어째서,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에 대하여…
좀 더 깊이 관조(觀照)를 해 보아야만 될 것이 아닌가?

우선, 두 개의 마음이 합쳐지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각각의 서로 다른 마음들이, 사라져야만 된다!
그렇지 않은가?

따라서…
서로 다른, 각각의 마음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야만…
그때에 생기게 되는-
두 개의 마음이 사라지고, 그곳에, 생기게 되는 빈자리-
즉, 새로 생겨나게 된 그 빈자리- 그 공간 속- 에,
비로소, 새로운 마음이 들어갈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그와 같은 일들-
서로의 마음을 비워야 하는 일…
빈자리를 만들어 내야 하는 일…
그리고,
그 빈자리에다, 내 것도 아니고 상대방의 것도 아닌,
전혀 새로운 마음을 만들어 채워 넣어야 하는 일 등등이…
어찌 쉽게 될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그토록 수많은 어려움 • 시련 • 번민 • 갈등 • 고민 • 고통 등등이…
뒤따라 오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곳에는, 그러한 고통과 시련- 사랑의 슬픔-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행복감도 분명히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
바로, 그때에 느끼게 되는 幸福感(행복감)을,
아주 쉽게 표현하여,
“사랑의 기쁨” • “사랑의 환희(歡喜)”라고 하는 것이란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진정한 사랑일수록…
상대방이 더욱 더 중요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은, 점점 줄어 들어가, 마침내, 없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의 정점(頂點)에는,
오직 상대방의 신성(神性)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바로, 그때의 그대에게는
또 다른 그 어떠한 神性도 필요없다!

마찬가지로,
그대가, 그 어떤 經路(경로)를, 어떻게 거치든 간에…
그대가, 그대 자신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그 에고(ego)를,
털어 버릴 수만 있다면?
그곳에는, 오직, ‘사랑하는 存在(존재)’만 있고,
‘신성(神性)’만이 있을 뿐이다!

If you can allow yourself to dissolve for the other,
You will be transformed.
If you are nowhere, then the beloved will be everywhere!
If you are nowhere, then the Divine will be everywhere!

자! 이제야,
사랑이 그토록 소중한 이유를…
어느 정도 나마 알 수 있게 되었는가?

~Sang Bong Lee, Ph.D.,
Dr. Sang Lee’s Iconoclasm,
Sang’s Discovering Your Nature,
Dr. Sang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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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복제사용을 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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