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릴 수 없는 사진, 내가 버려서는 안 될 사진

“옛날 것”을 정리하다가… 찾아 낸 사진 中에서

내가 버릴 수 없는 사진,
내가 버려서는 안 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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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사진이 아주 작게 나와서…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
뭐, 나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는, 1975년 3月 초에,
서울 市內에 있는 학교(學校)에서-
그 학교에는, 모두, 45여個의 학급이 있었는데…
그 中의 하나인,
내가 담임으로 있는 반(班)- Home Room 에서-
對面(대면)을 하게 되었고…

우리는, 1년 동안을, 함께,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지내야만 되었다!

[그래… 그 때, 이런 일도 있었지!

청와대라는 곳에서 ‘혼식 조사’를 한다!고 나와서…
내 班 학생들의 “도시락 뚜껑”을 모두 다 열어 놓고서,
일일이, 들쳐 본 적도 있었지!

나는, 그 때, 다른 班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급사 아이가, 급하게, 나를 찾아와서는,
“빨리, 선생님 班으로 가 보세요!” 하기에,
급히, 내 班으로 달려가 보니까…

청와대 직원이라는 작자들이,
그 시간 수업 담당자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 앞에서,
그런 짓을, 아주 당당하게, 하고 있드라니까!

그 때는, 청와대의 권력이 “그랬을 때”라고 치드라도…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드구만!

나는,
그들과 나를, 번갈아 쳐다보고 있는 학생들에게,
목소리에 힘을 넣어서, 차분하게, 이렇게 말했지!
“이왕, 이렇게 열어 놓은 도시락이니…
다시, 덮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이제 도시락을 먹도록 합시다!”
라고.]

그 후,
14년 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에,
(위의 사진에, 1989년 7월 30일이라고 되어 있듯이…)

내가, 잠깐, 한국을 들렀을 때에,
다시, 만나 볼 수가 있게 되었는데…
그 때의 여러분들은,
나를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의 모습”으로 되어 있었다.

[그 때, 이 사진을 찍은 식당의 직원이,
촬영 기술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 당시에는, 사진을 즉시 Replay 를 해서
확인 할 수가 있는 그런 시절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아무튼, 두 사람이나 눈을 감고 있구먼!]

그 후,
세월은 또 다시 흘러서,
3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가 버렸는데…
“모두들 잘 지내고 있지요?”
[물론,
이 사진 속에 있는 사람들 外에…
다른 학생들을 모두 다 포함하여…
다들, 잘 지내고 있지요?]

여러분 보다, 1년 위의 학생을,
이곳 미국 땅에서, 만나 본 적이 있는데…
그 학생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그 때의 그 곳에, 모두 다, 다시 모여서…
다시 한번, 선생님의 수업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아! 그 때처럼 재미있게 웃고 싶습니다!
그냥 웃는 것이 아니라…
그 때처럼 책상을 두들기면서 크게 웃고 싶어요!
아! 그러고 싶어요!”

~Sang Bong Lee, Ph.D.,
Dr. Sang Lee’s Iconoclasm,
Sang’s Discovering Your Nature,
Dr. Sang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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