寸志文化를없애기위하여교육청이특별감사령을내린이후에도촌지가오고갔다?
촌지문화라는표현도껄끄럽지만,<조그만뜻>을전한다는것은,본디"순수한정성이담긴따뜻한마음"임에다름
아니다.요즘의촌지는그것이아주나쁘게변질되어쓰여지고있지않나생각한다.
내가국민학교(요즘은초등학교)에다닌시절에는학부모가학교에찾아가기보다는주로교사가’가정방문"형식
으로학생이이있는집을방문하여인사도주고받으며상담을마치고돌아갈때학부모들이조그만정성을표시하곤했다.
이때는봉투류보다는,농촌인관계로집에서재배한과일이나,곡물류등의농산물을싸서드리는것을많이목격했다.
물론세월의흐름과함께세상이많이변하기는했어도,스승과제자사이의관계도많이변한듯하다.
우리또래의학창시절에는"스승의그림자도밟지말라"고배워왔다.스승은고귀한존재였고,학부모또한선생님을
어렵게대할정도로교사의사회적지위는높은편이었다.
그때는체벌이심하긴했어도,학생이나학부모모두이의제기나항의같은건생각지도않았다.
그런데요즘은어떤가?학생이교사를치는세상이되었다.우리같으면상상조차할수없는일들이벌어지고있는
것이다.
수년전에"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출범하면서"참교육"을주창한걸로기억하고있는데,별로달라진것이없다고본다.
오히려한국의교육정책에갈등과혼선만초래한느낌만줄뿐이다.
개혁과변화라고목소리를높였지만,그것은공허한메아리일뿐이었다.신진세력이기득권을거부하고새로운것을추구한다는취지는좋지만,오래된것은무조건나쁘다는편견을버리고,현재의잘잘못을고쳐나가는것이바람직하다
고생각한다.
촌지문화의폐해는우리모두에게있다고판단한다.
주는학부모,받는교사,그리고학생들…..
요즘의촌지는그순수성을벗어난뇌물수준이아닌가하는생각이드는데그게맞다면촌지는완전히금지해야한다.
우스개소리로,빈부격차에따라가난한사람이적게주면촌지,부자가많이주면뇌물이될수도있으니까.
스승과제자사이에가르침을주고받는데왜봉투가왔다갔다해야하나?1차적인책임은주는학부모에게있고,
그다음책임은받는교사에게있으니이러한좋지못한풍토는과감히없애야한다.
법과제도를동원해서물리적으로없애기이전에,서로가자발적으로안주고안받으면바람직할것이다.
부모는가정교육에충실하고,교사는학교교육에충실한다면학생은마음편하게공부할수있는그런교육환경을
만들어가기위하여우리모두가노력해야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