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aran.com
[훈련중부대원강물빠지자3차례구조작업벌이다고귀한생명4명희생] 경기도성남의국군수도병원영결식장에는 고인들은지난26일임진강유역에서훈련중에부대원한명이강물에빠지자무려3차례나목숨을건구조작업을벌이다4명이희생됐다. 먼저강물에뛰어든중대장이300여m나휩쓸려갔고두번째로뛰어든부대원도순식간에급류속으로사라졌다. 하지만나머지부대원들도성난물살따위는아무것도아니라는듯누가먼저랄것도없이또다시몸을던졌다. 전우를위해서는목숨도기꺼이바친다는군인의‘생사관’(生死觀)을극명히드러낸것이다.이런때문인지,이날영결식장에모인군수뇌부들의표정은비감하면서도결연했다. 사실군수뇌부들은최근영결식장참석이잦았다. 지난달발생한GP총기사건에이어얼마전공군전투기추락사고에이르기까지장병들의희생이잇따랐다. 어떤사고는정상적인훈련중에발생해불가피한측면도있었지만하루가멀다시피빈발하는사건사고에군수뇌부는한동안고개를들지못했다. "군장병여러분힘내세요"…잇단사건사고에도불구하고군의건강성입증이런가운데JSA장병들이보여준숭고한희생정신은우리군이여전히건강함을입증하고있다. 영결식이열린29일때마침다른좋은소식들도이어졌다.지난13일훈련중숨진전투기조종사의유족들은슬픔이채가시지않았을텐데도조의금의일부를장학금으로기탁했다. 또육군훈련소의한장교는훈련병의애환을직접체험하기위해훈련병으로신분을낮춰‘위장입소’,군안팎에잔잔한울림을남겼다. 최근총기탈취사건이발생한강원도동해시어느길가에는이런현수막이걸렸다. "비난보다는위로와격려를보냅시다.철벽부대장병여러분힘내세요.화이팅!"어려움속에서도묵묵히임무를수행하는장병들과이들을믿는국민들이있기에군의미래는어둡지않은것같다. CBS정치부홍제표기자enter@cbs.co.kr
동료를구하기위해임진강급류에차례로몸을던진JSA대대장병들에대한합동영결식이29일열렸다.
(대한민국중심언론CBS뉴스FM98.1/음악FM93.9/TVCH162)
<ⓒ.CBS노컷뉴스www.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