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개념
청자는고려시대에청자유약을입혀구운자기로유약가운데미량의철분이있어환원염(還元焰)에의해구워지는과정에서청록색을띠게된자기로순청자,상감청자,철회청자등이있다.대체로환원이불충분하거나,불순물이함유되어있으면유색이녹황색이나회녹색,때로는산화되어황갈색을띠게되는데그것도청자라부른다.
고려비색
문양의멋보다는청자색그자체와그릇의형태아름다움에주안점을두었던순청자시대(11세기~12세기전반)에중국의송나라사람이고려의청자색을’고려비색’이라하여당시세계28가지최고품속에넣을만큼고려의청자색은불가사의한색이었다.
비색을나타내기위해서는충분한환원이필요한데이를위해내화토로제작한갑(甲,상자)안에넣고소성을하였다.상자안에는산소가더부족해환원작용이증진되고재와같은불순물이그릇표면에달라붙지않아아름다운발색이이루어졌던것이다.
순청자의옥과같은비색은두껍게입혀진유약과유약속에갇힌미세한기포에의한발색으로은은하고깊이가있었다.그런데상감청자에서는흑백의무늬를살리기위해유약의투명도를높여야했으므로유약이엷어지고유약속의기포를제거하게되어비색은퇴화되게된다.문양의장식적인효과를위해청자의비색은희생이되어야만했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