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한시사프로그램이황우석교수팀의줄기세포진위논쟁을다뤄네티즌들의뜨거운관심을모았다. KBS1TV<생방송시사중심>(이하<시사중심>)은17일오후1시방송에서서울대조사위원회의황교수연구의혹최종발표와줄기세포’바꿔치기’논란,특허권분쟁등을다뤘다. 특히이날프로그램에패널로참가한김철중<조선일보>의학전문기자와신상철<서프라이즈>이사는사안마다상반된입장을나타냈다.지난해12월중순까지황교수에우호적인논조를펴온<조선일보>가비판적인입장으로선회한데반해<서프라이즈>는황교수를지지하는네티즌들을충실히대변해대조를이뤘다. 실제로서울대조사위보고서는"(황교수팀의)배반포형성기술의독창성이인정된다"고적시했으나정명희조사위원장은"배반포형성기술은더이상독보적이라는평가를내리기어렵다"고말해논란을빚었다. 그러나김철중<조선일보>기자는"실제기술은독보적일수있지만,논문이이미취소됐기때문에국제과학계에서의평가는독보적일수없다는뜻으로도(정위원장이)말할수있을것"이라고해석했다. 서울대조사위가황교수팀의배반포성공률을9.99%(2005년2월기준)이라고발표한것에대해서도신이사는"황교수팀이자랑하는박을순연구원이2004년미국으로건너갔기때문에2005년<사이언스>논문제출이후배반포성공률은7.08%로떨어졌다"며"이를포함시킨것은성공률을떨어뜨리려는것아니냐"고의문을제기했다. 서울대조사위가황교수팀의핵이식치환기술을폄하했다는게신이사의주장이다.그러나김철중기자는"쥐어짜기기술이라는게동물복제에서일반적으로사용되고있기때문에황교수팀의독창적기술이라고할수없다,다만훈련정도에따라개인차가있을수있다"고반박했다. 신이사는"(노이사장이)만약배양기술이없다고했다면사람좋은황교수가’노군,우리급하게하지말고천천히가세’라고말했을지모른다"고황교수의인격에신뢰를표시하기도했다. 반면,김기자는"2005년에71개의배반포를만든것은명확하게밝혀졌지만환자맞춤형줄기세포를만들었다는증빙자료를찾을수없었다는게(서울대조사위의)결론"이라며▲미즈메디조작설▲황교수조작설▲양자공모설등세가지가설을내놓았다. 그러면서도그는"황교수팀이복제한배반포가줄기세포로배양될정도로신선했을지의문"이라는개인적의견을제시했다. 신이사는"황교수팀이조작하려면반드시미즈메디팀과의공조나협력또는양해를구해야한다"며"만약젊은연구원들의철없는불장난으로밝혀지면너무억울할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김기자는"사태의본질이논문조작이라는것은변함없는사실인데이것이줄기세포미스터리사건으로변질되고있다"며"황교수에대한심정적인지지가이런분위기를만들어내고있다"고불만을표출했다. 신이사가이에대해"160만분의1이라는확률이들어맞을수있는가에대해네티즌들의논란이있다"고말한반면,김기자는"2004년논문의마지막줄에도’이줄기세포가처녀생식방식으로만들어졌을가능성을배제할수없다’고명시되어있다"고의견을달리했다. 한편,방송진행을맡은전용길PD는간혹황교수의손을들어주는발언을하기도했다. 전PD는"유영준씨가서울대조사위자문역으로깊숙이관여했다고알려지고있다,(서울대조사위원중한명도유씨가)자문역할한것은인정하는것같다"고말했고,신이사는"유씨가서울대조사위자문역으로참여한것은도무지이해할수없다"고맞장구쳤다. 이에대해김기자는"유영준씨는조사대상이었지,서울대조사위자문단이라는것은명확하지않다"며"유씨가처녀생식과정을정확히알았으니여기에대해언급한것"이라고두사람의발언에제동을걸었다. 전PD는또한"왜우리는미국처럼황교수조사를6개월에서1년정도의시간을가지고천천히확실히조사한후발표하지못하나?이냉혹한세상에서우리는왜현명하지못한지참으로안타깝다"고말했다. 프로그램을마치면서전PD는"우리나라는아주조그마한분단국가로서세계BT전쟁에서선진국들과싸우려면힘을합쳐야한다.그러나지금까지우리는힘을합쳐야할때스스로땅바닥에곤두박질치지않았는지깊이성찰해봐야한다"고말했다. 전용길PD"황교수를사기꾼으로몰아특허권날아가게생겼다" 그러나전PD의주장과달리미국피츠버그대가서울대보다먼저조작사실을밝혀낼경우한국과학계의신뢰도가더욱타격을받을수있다는우려때문에서울대가논문진위조사에박차를가했던측면도무시할수없다. <시사중심>이방송된뒤’황우석지지’사이트인’아이러브황우석’과’서프라이즈’등에는"오랜만에언론의참모습을보았다""어둠속에서빛을찾았다"는네티즌들의격려성의견이많이올라왔다. 그러나시청자박건욱씨의경우"MC가국익이니어쩌고하면서황우석지지자들이야기를반복했다.진행자의상식이의심받는진행이었다"고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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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서프라이즈>이사는"서울대조사위보고서에서가장중요한기술력평가는4페이지에불과하다"며"보고서를보면조사위원들사이에기술력평가를둘러싼상당한인식차이가있었음을알수있다"고주장했다.
신이사는"국민들이지금까지는황교수가처음부터끝까지기술을장악하는것처럼잘못생각해왔다"며"줄기세포배양기술에대해서는미즈메디팀의해명이필요하다"고말했다.
정명희서울대조사위원장은지난10일"황교수의줄기세포1번은처녀생식이었다"고발표했다.
전PD는<오마이뉴스>와의통화에서"국익이라는측면에서봤을때,황교수가설령100%사기꾼이라도그것이100%확인될때까지천천히확인했어야하지않나?우리가황교수를서둘러사기꾼으로모는바람에특허권이날아가게생겼다"고최근언론보도에우려를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