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돌담길
등록된돌담길은▲경남고성학동마을,거창황산마을,산청단계마을▲경북군위부계한밤마을,성주한개마을▲전북무주지전마을,익산함라마을▲전남강진병영마을,담양창평삼지천마을▲대구옻골마을돌담길이다.이중고성학동마을돌담은수태산줄기에서채취한납작돌과황토를섞어쌓은것으로,남국의정취가물씬풍기는마을주변대숲과잘어우러져수백년전고성(古城)과도같은이미지를연출한다.
▲18일문화재등록이예고된경북군위부계한밤마을돌담길(사진위),경남고성학동마을돌담길(아래왼쪽사진)과전남강진병영마을돌담길./문화재청제공
‘담’이나‘길’과같은문화경관이문화재가되는것은이번이처음으로,평소‘나의문화유산답사기’등저서를통해문화경관을환경적측면에서보존해야한다고주장했던유홍준(兪弘濬)문화재청장의뜻이반영된것이다.
유청장은18일통화에서“답사를다니다보면그마을주민들에의해만들어진돌담길이야말로문화의속살과도같은향토적서정성을진하게품고있는곳”이라며“이돌담길을방치하면금세사라질위험에처해있어문화재등록을추진했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