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문은스포츠면1면머리기사에서한국의여자골퍼들이미국에도착하자마자우승을거머쥐는등발군의실력을발휘해미LPGA대회우승컵을쓸어담고있다고전했다.
지난97년만해도미국LPGA에는한국여자골퍼가한명도없었으나지난98년박세리선수가미국LPGA챔피언쉽대회와US오픈을우승하면서부터미국으로몰려들기시작해올해는32명의한국낭자들이미국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활약하고있다.
이들가운데7명의선수는올해미LPGA에처녀출전했다.
이들가운데새내기이선화선수는지난주뉴저지주에서열린숍리츠골프대회에서우승을했으며,한희원(27세)선수는이보다일주일전에뉴욕주에서열린코닝클래식골프대회우승컵을안았다.
벌써올해LPGA13개대회에서절반에가까운6개의우승을한국여자골퍼들이차지했으며,지난해에는34개의대회에서3분의1이넘는13개대회를한국선수들이우승의주인공이었다.
LPGA상위상금순위자20명가운데7명이한국여자프로골퍼로이런추세라면앞으로미국LPGA는한국낭자골퍼들의독무대가될것이라는것이이신문보도의요지다.
퍼블릭골프장이50개도안되고한번골프를치는데백달러가넘는나라에서이같은성적은기적에가깝다는것이다.
한국여성들이골프를잘치는것은모든것을헌신하는부모의정성과박세리선수의성공담이큰역할을했으나어린선수들을우승제조기로너무내몰고있다는비판론도제기된다고이신문은지적했다.
박세리선수(28세)는지난98년미국에건너와지난2003년까지메이저대회4개의우승을포함해모두22개대회의우승컵을거머쥐어미국LPGA명예의전당에이름을올렸다.
한국선수들은선.후배들이서로끌어주고밀어주며나름의공통분모를가지면서경기를하고친분관계를유지하고있다.
이신문은LPGA가한국여자골퍼들에의해장악당함으로써문제가노출되고있으나아무도공개적으로이를언급하지않고있다고보도했다.
지난2003년잔스테펜슨(16차례LPGA우승자)은"너무많은한국여성골퍼들이미LPGA를죽이고있다"며비난했다.
그녀는그이유로"한국선수들은경기도중감정의표출이없으며영어를배울려고하지않는다고말했다"가그이후결국사과했다.
한국여자골퍼들이우승을너무자주,많이하는바람에미국의골프팬들에게반향을불러일으키지못하고있다는것이다.
실제로미국의TV방송들은미LPGA중계를거의하지않고있다.
그도그럴것이거의대부분의선수들이같은성씨인김씨나이씨이름을갖고있어구분하기가어렵다는것이다.
특히한국선수들은거의대부분이김씨나이씨성을가져미국인들이혼동을일으키고있으며이를의식한김주현선수가미국인들이이름을외우기쉽도록버디김으로이름을바꾸기까지했다고이신문은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