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쳐상[PulitzerPrize]
미국에서가장권위있는보도·문학·음악상.
주최:컬럼비아대학언론대학원
개최원년:1917년
개최시기:매년4월
시상내역:뉴스·보도사진등8개부문,소설·연극등6개부문,음악1개부문
저명한언론인J.퓰리처의유산50만달러를기금으로하여1917년에창설되었다.
언론분야는뉴스·보도사진등8개부문,문학분야는시·소설등5개부문,드라마1개부문,음악1개부문에서수상자를선정한다.컬럼비아대학교언론대학원에선정위원회가있으며,매년4월에수상자가발표된다.수상자에게는1만달러의상금을지급하며,공공봉사상수상자에게는금메달도수여한다.
━━━━━━━━━━━━━━━━━━━━━━━━━━━━━━━━━━━━━━━━━
[역대수상작일람]
<안전지대로의도피>
1966년수상작품
1960년대중반,베트남전쟁이한창치열할때UPI통신사의사진기자로종군한사와다교이찌는전쟁의와중에서신음하는베트남국민들의처참한실상을촬영했다.이사진은그중의하나로퀴논부근에서월남인어머니와어린이들이미군기의폭격을받고있는마을에서탈출,필사적으로강을건너는긴박한상황을포착한것이다.
죽음의공포분위기가감도는전장속에서안전한곳으로도피하려는인간의본능적인몸부림과,강인한모성애가휴머니스틱하게표현된이사진은사와다에게1966년도퓰리처상을안겨주었다.
사와다는그후사진의주인공인모자가어떻게살고있는지몹시궁금해했다.전선을찾아1년을해메던끝에그는그주인공들과극적인상봉을했다.비교적평화롭게살고있는이들에게그는퓰리처상의상금을몽땅털어약1년분의생활비를쥐어주고행운을빌어주었다.
사와다는그후미군을따라종군하다가1970년캄보디아전선에서전사했다.피묻은그의종군기자증이그의시체옆에서발견되었다.한장의역사적인사진을남기기위해서전쟁터에서활약하다가죽은사진기자는많이있었다.그러나사와다처럼따뜻한인간애를지닌멋진사진기자는없었을것이다.
1942년퓰리처사진부문상이제정된이래세명의일본인사진기자가수상을했다.그중한사람인사와다는그의사진과함께생생한역사로영원히살아있을것이다….
<사이공식처형>
에드워드T.아담스,1969년수상작품
1968년2월1일,사이공서부의초론지역에서취재하고있던AP통신사의아담스는손을뒤로묶인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간부가사이공정부군해병대와경찰에체포되어연행되고있는것을보게되었다.뒤쫓아가자지프가멈춰서있고그곳에는남베트남국가경찰장관이기다리고있었다.장관은연행되어온남자가바로앞에서자마자허리에찬권총을뽑아남자의우측머리에대고방아쇠를당겼다.이충격적인길위에서의처형장면을담은한장의사진은,그때까지베트남전쟁을정의의싸움이라고간주하고있던미국의여론을반전으로돌아서게하는계기가되었다.
<소녀의절규>
현콩닉웃(HyunCongNichUt),1973년수상작
전쟁의아픔,전쟁의고통,전쟁의비극을이한장의사진만큼실감나게말해줄수있을까?베트남공군의무차별폭격으로거리로밀려나온민간인들,그중의한소녀가불타는옷을찢어던지고벌거벗은몸으로공포에떨며울부짖으며내달리고있다.과연누구를위한전쟁인가?
1972년6월8일의일이다.베트남육군은트랭방에서수도로이어지는1번국도를탈환하기위해사흘동안맹공을퍼부었다.그러나베트공의저항이완강하자남부베트남공군의지원을요청했다.공군의전폭기들은트랭방으로이어지는1번국도위를저공비행하며빗자루를쓸듯이공격해왔다.
세상을온통녹일듯이불비가쏟아져내렸다.판틴킴퍽이라는사진속의소녀는다른사람들과함께소이탄으로불바다가되어버린마을에서벗어나달려나오고있었다.
<미군포로의귀환>
살비더,1974년수상작품
1973년1월27일베트남평화협정이파리에서조인되었다.이에따라2월12일부터포로의상호석방이개시되어566명의미군포로가다시고국땅을밟았다.5년이상이나북베트남
에서포로생활을보낸미국공군중령로버트스텀이3월18일,고향캘리포니아의트래비스공군기지에내렸다.그것은아내와4명의아이들과의감격어린재회의순간이었다.
그러나,이사진을찍은AP통신사의비더는중령의돌처럼굳은얼굴이인상적이었다고전했다.
<이디오피아의굶주림>
1985년수상작품
스탠그로스펠드는이디오피아의기아와맥시코에서미국으로의불법입국에대한사진으로1985년퓰리처상을수상하였습니다..
’84년가을수단의난민수용소에서굶주림에지친이디오피아인모녀가식량배급을기다리고있습니다..수십만명의목숨을앗아간아프리카대륙의기아는이날저녁이소녀의목숨마저앗아가버렸습니다…
<홈리스(Homeless)>
톰그랠리쉬,1986년수상작
ThePhiladelphiaInquirer(필라델피아인퀴어러)의톰그랠리쉬는홈리스들의사회적문제를사진에담아1986년피쳐사진부분퓰리처상을수상하였습니다.이사진은그사진들중가장함축적으로당시사회문제를보여주고있는사진입니다.
<아이를구출하는소방관>
론올시왱어,1989년수상작
1988년미국세이트루이스의한아파트에서화재가발생했고,소방관한명이2살난아기를구출해내인공호흡을하며필사적으로아이를살릴려하고있는사진입니다..하지만그러한소방관의노력에도불구하고아기는병원으로옮긴지6일만에숨을거두고맙니다..
<르완다의고통>
1995년수상작
1995년피쳐부분퓰리처상은..르완다에서의고통과파괴를사진으로기록한AP사진기자들에게수여가되었습니다..
JacquelineArzt
한르완다어린이가예방주사를맞기위해기다리는동안..
서있기가힘든나머지업드려있습니다
<성인식>
1996년수상작
성인식에사용되는유일한도구입니다..
프리랜서사직작가인스테파니에웰스는케냐에서이루어지는여성들에게행해지는할례를통한성인식에관한사진으로1996년도피쳐사진부문퓰리처상을수상하였습니다
<홍수속의소녀>
AnnieWells,1997년수상작
AnnieWells는산타로자소방구조대원인DonLopez가물밑의나뭇가지에다리가걸린15세의MarglynPaseka를구하려애쓰는상황을카메라에담아1997년퓰리처상을수상했습니다..
<코소보의슬픔>
2000년수상작
워싱턴포스티지의CarolGuzy,MichaelWilliamson그리고LucianPerkins는코소보난민들의비참한모습을사진에담아2000년퓰리처상을수상하였습니다.
LucianPerkins
<소녀와독수리>
케빈카터
아요드의식량센터로가는도중에힘이다해무릎을꿇고엎드려있는소녀.그뒤로소녀의죽음을기다리고있는독수리.이사진은전세계적으로큰반향을일으켰던한편,사진가의윤리에대한논란이일었다.촬영하기보다는소녀를먼저구했어야했다는비판과,사진이가진사회적인영향력에관해서였다.항상강렬한감정에몰려극한의세계를취재해온카터는자신이찍은다양한현실의공포를가슴밑바닥에담고스스로목숨을끊었다.33살의젊은나이에…
아프리카대륙에서가장큰국토를가진수단사람들은세계에서가장심각하고도장기적인위기에처해있다.민족과종교적인대립때문에벌어진내전이오랜기간동안계속되었을뿐만아니라,가뭄과전염병까지겹쳐1980년대부터90년대중반까지1백만명이상이죽었다.국제적이고인도적인차원의원조프로그램도독재정권아래에서는거의제기능을못하고,구조식량은기아에허덕이는난민에게는좀처럼전달되지않았다.
그외수상작이궁금하시면퓰리처상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