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여성도 에베레스트 정상 올랐다
입력:2007.05.2200:41
서울시청공무원으로퇴직한송씨는그동안유럽최고봉엘브루즈(5895m)를4회올랐으며,아프리카최고봉킬리만자로(6195m),남미최고봉아콩카구아(6959m)도등정했다.한국여성산악인으로는93년고(故)지현옥,최오순,김순주씨,2004년오은선씨,2006년곽정혜씨등5명이에베레스트정상에올랐으며,그중오은선씨가당시35세로최고령이었다.
송씨는일본북알프스,미국의휘트니산,중국옥룡설산,쓰구냥산등3000~5000m설산을일일이헤아리기어려울정도로많이다녔다.또백두대간종주에서도늘선두에서서가는바람에산행내내그의얼굴을볼수없었던때가많았다고산악인들은말했다.그런송귀화씨는놀랍게도신장이155cm,체중은50kg정도다.그런작은체구에서세계최고봉을정복하는주력이나왔다.
서울시청보건직공무원으로근무했던송씨는의학상식이풍부해산행중부상자가생기면응급처치를해주곤했다.송씨는암벽등반에도능해서울시청암벽팀이훈련할때면찾아와암벽지도를해줬으며,산을좀더많이열심히다니려고일찍공무원생활을그만뒀다.
현재세계최고령여성에베레스트등정자는65세에오
한편플라잉점프원정대의여성대원고미영(40·코오롱스포츠)씨도지난16일에베레스트등정에성공했다.
▲지난17일에베레스트정상에올라한국여성최고령등정기록을세운송귀화(59·오른쪽)씨와16일에베레스트등정에성공한고미영(40)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