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5.2514:54/수정:2007.05.2518:49
이날진수식에서노무현대통령은축사를통해"정부는국방개혁2020에따라첨단해군전력을증가해나갈것”이라며“앞으로2호,3호의이지스함을비롯해차기호위함,3000톤급잠수함등이갖춰지면우리해군은명실상부한대양해군으로발돋움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오늘처음바다에진수되는이지스함은강력한레이더로적항공기나미사일을수백㎞이상떨어진곳에서발견,요격할수있어현대전의총아,‘꿈의함정’으로불려우리해군이본격적인대양해군(大洋海軍)시대에접어들었음을의미한다.
이지스함보유는미국·일본·스페인·노르웨이에이어세계에서다섯번째다.하지만‘세종대왕함’은미국을제외하곤가장강력하다는평가를받고있어주목된다.군소식통은24일“세종대왕함은지난3월실전배치된일본의최신예‘아타고(Atago)’급이지스함보다시스템이정교하고많은미사일을갖고있어타격능력이뛰어나다”고말했다.
세종대왕함은일본이보유중인5척의이지스함보다32~38발이나많은미사일을갖고있다.특히500㎞이상떨어져있는지상목표물을공격할수있는국산함대지(艦對地)크루즈(순항)미사일‘천룡(天龍)’32발과잠수함을잡는국산장거리대잠(對潛)미사일‘홍상어’(사정거리19㎞이상)16발도실을것으로알려졌다.이는세종대왕함이전략타격능력을가진전략무기라는얘기다.일본이지스함에는함대지크루즈미사일이없다.
세종대왕함은최대1054㎞떨어져있는항공기나미사일을찾아낼수있고동시에900개의목표물을추적할수있다.한꺼번에대함미사일은15발을쏠수있고,항공기는17대를상대로싸울수있다.세종대왕함은1년여동안의시험운항을거쳐내년중실전배치되며,2010년과2012년에는2·3번이지스함이각각해군에배치될예정이다.
한편많은네티즌들은세종대왕함진수식을생중계하는국군방송과한국정책방송(KTV)을인터넷으로시청하기위해국방부와국방홍보원,KTV홈페이지를찾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