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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포츠코리아)19일서울장충동신라호텔에서2002미스코리아출신하버드대생물학도금나나(25)가올해‘한국로레알–유네스코여성생명과학진흥상’(ForWomeninScienceAward2007,이하FWIS)특별상을수상했다.

로레알코리아(대표클라우스파스벤더)는미스코리아로서화려한‘유명인사’의길이보장돼있음에도불구하고과학도로서의‘가시밭길’을선택한금나나의용기를높게평가해이런결정을하게됐으며,로레알코리아와함께여성생명과학진흥상을공동주관하는여성생명기술과학포럼의유영숙회장은"금나나는세상에서여성의가장큰장점이라고생각하는미모대신과학이라는어려운길을선택했다"며"이런행동은여성과학자를꿈꾸는이들에게역할모델이될수있을것으로생각돼특별상수상자로선정했다"며수상자선정배경을밝혔다.

금나나는2004년미국하버드대와MIT에서동시에입학허가를받은기염을토해냈으며,최종적으로하버드대생물학과에진학해디튜어상과존하버드장학생에선발돼국가우수학생에이름을올리기도했다.

FWIS특별상을수상하게된금나나는“아직시작단계인제게‘여성과학인의노벨상’이나다름없는FWIS특별상을주신데감사하다”며“여성과학도로더욱정진하라는‘채찍’으로알고더욱노력하겠다”고수상소감을밝혔으며,이어금나나는“동료여성과학인선배님들께영광을돌린다”고덧붙이기도했다.

금나나는상금전액을사회복지단체에기부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