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골프황제 우즈가 주최한 대회서 우승
최경주,골프황제우즈가주최한대회서우승 강영수기자nomad90@chosun.com
입력시간:2007.07.0907:40/수정시간:2007.07.0908:12
  • 탱크최경주(37.나이키골프)가PGA대회에서또한번우승을일궈냈다.

    최경주는9일새벽(한국시각)미국메릴랜드주베데스다콩그레셔널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열린미국프로골프(PGA)투어AT&T내셔널마지막4라운드경기에서2타를줄였다.최경주는4라운드최종합계9언더파271타를기록하며우승을기록했다.이대회는골프황제타이거우즈가초청한대회로비제이싱,짐퓨릭,필미켈슨등세계적인스타플레이어들이모두참가했었다.

    최경주는이날우승으로우승상금108만달러를기록,올해PGA상금이미국진출이후처음으로300만달러를돌파했다.PGA투어통산여섯번째우승이며,지난번메모리얼대회에이어연이어역전우승을일궈냈다.

    최종라운드는최경주와스티브스트리커의대결국면이었다.3라운드까지선두를기록했던스티븐애플비는7번홀까지더블보기1개,보기4개를범해선두경쟁에서탈락했다.

    하지만3라운드까지3위를기록했던스티브스트리커(미국)가전반에버디4개,보기1개로3타를줄이며최경주와각축전을벌이기시작했다.

    승부의분수령은14번홀.티샷이러프에빠진최경주가,핀까지240야드를남긴상황에서우드로친세커션이그린에성공했다.최경주는위기에빠진이홀에서파세이브에성공했고,이에비해스트리커는15번홀(파4)에서도다시보기를기록,최경주가선두로올랐다.

    15번홀(파4)에서최경주는우승에쐐기를박았다.최경주는두번째샷을핀뒷쪽3.6m에떨어뜨린뒤버디를성공했다.이후17번홀(파4)에서두번째샷을벙커에빠뜨렸지만,멋진벙커샷으로공을홀컵에집어넣어버디를기록했다.

    최경주는4라운드동안버디20개,파41개,보기11개의안정적인플레이를했다.드라이버의평균비거리는308.8야드였고,레귤러온의비율은75%를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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