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네덜란드 F3그랑프리 우승

    입양아출신최명길,네덜란드F3그랑프리우승 진중언기자jinmi@chosun.com
    입력:2007.09.0300:48/수정:2007.09.0300:49 ▲한국인입양아최명길/TMI제공
  • 한국인입양아최명길(네덜란드)이F3(포뮬러3)자동차경주에서시즌2승째를올렸다.최명길은2일네덜란드아센에서열린ATSF3그랑프리14라운드에서25분22초461의기록으로1위를차지했다.지난7월독일뉘르부르크링대회이후2개월만의우승.최명길은올시즌드라이버랭킹에서승점81점으로니코베르동크(벨기에)와함께공동3위에올랐다.

    F3는배기량2000㏄,250마력엔진의경주용차를사용하는대회.지역별로여러대회가있지만최명길이뛰는ATS시리즈는F3에서메이저급대회로통한다.최고권위의자동차경주대회인F1(포뮬러1)은2400㏄,8기통엔진으로무려780마력을낸다.

    생후4개월때네덜란드로입양된최명길은5세때부터카트(소형경주용차)를몰며F1레이서의꿈을키웠다.헬멧에태극기를새기고F3사무국의동의를얻어한국국적으로대회에참가할정도로한국에대한애정이특별하다.최명길은올해부터자신의경주용차에광개토대왕,장보고,이순신,안창호등한국인위인의이름을한글로써넣었다.

    최명길은시상식이끝난후곧바로한국행비행기를탔다.최명길의에이전트사인TMI(토털매니지먼트인터내셔널)는“한국에서친부모를찾을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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