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의여름날,친구들과함께거제해안선을따라바다구경을떠났습니다.
몇몇해수욕장은따가운햇살아래해수욕을즐기는사람들로붐볐지만,
우리가도착한거제도여차마을의해수욕장은인적이거의없어서
조용하고평온한마음으로바다와하늘을즐길수있었습니다.
이곳여차해수욕장은백사장이아니라몽돌로유명합니다.
바닷물이들고나면서맨들맨들해진몽돌들이해안에가득^^
바닷물은적조때문인지약간탁한듯한붉은색을띄어서아쉬웠지만,
이런무더운여름날,친구몇명이서오후의햇살을받으며
고즈넉하게분위기를즐길수있어서좋았답니다.
거제는역시바닷가라곳곳에여러양식장들이산재해있습니다.
이곳은친구의블로그에굴양식장으로올라와있네요^^
바닷물에짭쪼름하게간이배인생굴하나쓱싹따먹어봤으면….ㅎㅎ
저는사실해금강이강인줄알았습니다.-,.-;;;;
근데강이아니라바다더군요…ㅠ.ㅠ
금강산처럼아름다운바다라하여해금강이라했다고하는군요^^;;
위의사진은여차가기전에잠시들렀던
해금강의갈도라는섬입니다.칡뿌리모양으로생겨서칡섬이라고도한다는데…
낚시꾼들이즐겨찾는섬이라고해요^^저는낚시를그닥좋아하지않는지라모…ㅋㅋ
그래두저아래유람선타고해금강의기암괴석들은함둘러보고싶었지만,
일정상접을수밖에없어서…참으로아쉬웠다는-.-
역시여차해수욕장을가기위해지났던해안도로가의바닷가…
역광에서의사진은찍기가어렵지만,언제나멋진풍경을보여주는것같습니다.
또역시나여차로가기위해거쳤던바닷가의방파제와등대사진…
하늘을끝도알수없이푸르게푸르게높았고
바다역시밑을알수없이검푸르게깊고도깊었답니다.
소병대도3개와대병대도5개로이루어져있다는대소병대도…
서서히져가는해의노을빛을조끔씩받기시작한모습입니다.
바닷가에던져놓은몽돌조각마냥점점이박혀있는이섬들위로
노을이물들면참으로장관일것같습니다만….
흠…그땐이렇게사진몇장찍고와좋다그러면서그냥발길을돌려버렸네요-..-;;;;
검색해보니작은날씨의변화에도민감하게반응하여
다양한분위기를연출하는거제도최고의관광지중하나라는데…
거제도는참으로아름다운곳인것같습니다.
외도랑바람의언덕이라는곳도빼놓지말고찾아봐야할거제의백미라는데…
외도는아직가보지못했네요^^
여튼오랜만에콧구멍에바닷바람도쐬우고
오장육부에간쪼름한바닷공기로소독도하고
짧고도강렬한일몰을마지막으로행복한거제여행을마친하루였답니다.
p.s)
제가여행한날은그리맑지는않았답니다.
하늘은푸르렀지만,수증기와먼지들로인해약간희뿌연모습이었지요.
그래서위에올린사진은푸른하늘의느낌을위해보정을했으니참고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