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강조해도지나치지않는것"불조심"
지난5월둘째토요일아침에회사직원으로부터다급한목소리의전화한통을받았다.
쉬는날이라느긋하게늦잠을자고난뒤아침8시경샤워준비를하고있는데휴대폰이
요란스럽게울려서무슨전화인가하고받았더니다소긴장된목소리는회사공장건물
에불이났다는것이었다.
화창한5월아침에웬날벼락같은소리인가하고재차확인했더니분명히공장에
불이났다는말이었다.
옷을갈아입고황급히회사로향하는데다른직원이(쉬는토요일은3명이자재출하차
근무함)또전화를해서불이났다고재차알려왔다.불안한마음으로회사로향하
면서별것아니길바라면서연기가피어오르는지확인하면서갔는데,연기는보이지
않아서조금안도하기는했으나회사에도착했을때는10여대의소방차가화재진압을
거의마치고잔불정리를하고하고있었다.
화재신고후10여분만에도착한소방대원들이빠르게진압하여건물일부와기계설비
일부만소실되고화재진압이완료된것이다.
조금뒤경찰강력팀과과학수사대가와서화재원인을조사한결과전기누전으로인한
화재로잠정결론을지었다.
소방감식팀과경찰조사팀등과함께공장안으로들어가보니부분소실이라고는하지만
칸막이는거의불타고벽면이나천정은시커먼그을음과물이범벅이되어서그야말로
처참한모습을보여주어서뭐라고표현하기가어려웠다.난생처음으로당해본화재
사고인지라그느낌은끔찍하다는것외에는달리생각이들지않았다.
별도로경찰서에가서조사를마치고와서간부회의를소집하여사후대책을논의한후
화창한토요일하루는그렇게지나갔다.
일요일월요일연휴가지난간후화재보험사에서현장조사를마친후현장복구작업을
시작하여약10여일만에복구를마무리하여공장이재가동되기까지는눈코뜰새없이
바쁜시간을보내면서불조심이라는것,아무리강조해도지나치지않다는것을몸소체험
하게되었다.
우리조블님들께서도자나깨나불조심하십시요!
야후사진
아래는소방방재청자료이므로참고하시기바랍니다.
소방방재청에서발간한‘2006년도화재통계연감’을바탕으로발간된「2007KOREANFIREDATA」는우리나라의화재발생추이분석과화재통계분석을도표와그래프를통하여알기쉽도록요약․정리하였으며,“화장품케이스제조공장화재폭발”등3건의국내화재사례를수록하여참고할수있도록구성하였다.
2006년도주요화재통계를살펴보면한해동안31,778건의화재가발생하여인명피해2,180명,재산피해150,792백만원을기록하였으며,1997에서2006년까지10년간화재건수와인명피해는매년평균1.2%씩,재산피해는연평균3.8%씩증가하고있다.
원인별화재건수를살펴보면전기화재가수년간부동의1위로전체화재의29.6%(9,392건)를점유하고있으며,그뒤를방화가10.7%(3,413건),담뱃불이10.4%(3,311건)를차지하고있다.또한장소별로는주택및아파트25.9%(8,234건),차량18.7%(5,929건),공장및작업장10.3%(3,261건)순으로많은화재가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