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女역도 75kg급 세계新 금메달!
‘세계를들었다’장미란,女역도75kg급세계新금메달!

기사입력2008-08-1621:46|최종수정2008-08-1622:25

[마이데일리=베이징김종국기자]한국역도의간판스타장미란(25.고양시청)이세계신기록을세우며4년전아깝게놓쳤던금메달을되찾아왔다.

장미란이16일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에서열린2008베이징올림픽여자역도75kg이상급인상에서140kg의세계신기록을세운뒤용상에서도세계신기록인186kg를들어합계326kg이란세계신기록을세우며금메달을차지했다.

이로써장미란은4년전아테네올림픽에서중국탕공홍에게막판역전을당해아쉽게은메달에그쳤던아쉬움을말끔히씻었다.특히인상과용상모두세계신기록을갈아치우면서라이벌무솽솽의불참과관계없이완벽한우승을이끌었다.장미란은자신이가지고있던합계세계신기록319kg를무려7kg나끌어올렸다.

장미란은다른선수들이모두3차시기까지마친뒤여유있게인상1차시기에도전했다.유일한경쟁자라할수있는2위인올하코로브카(우크라이나)의인상최종기록124kg보다도6kg나많은130kg를여유있게성공시키면서가볍게인상1위를확보했다.

장미란은2차시기에서6kg를늘린136kg마저손쉽게성공시키면서올림픽신기록까지다시썼다.종전인상올림픽기록은2000년시드니올림픽때중국의딩메이얀이세운135kg.

자기기록과의도전에나선장미란은3차시기에서세계신기록까지도전했다.세계신기록인중국무솽솽의139kg를뛰어넘기위해140kg를신청한장미란은이마저도거뜬히들어올려새로운세계신기록을수립했다.

인상에서금메달을예약한장미란은용상1차시기에서175kg를가볍게들어금메달을확정지었다.2위와는너무격차가난상황이라경쟁은의미는없었다.

내친김에장미란은2차시기에서183kg에도전했다.이는용상세계신기록인무솽솽의182kg보다1kg많은무게였다.장미란은외마디기합과함께바벨을끌어올렸고힘차게들어올리면서새로운세계신기록을달성했다.

하지만여기서멈추지않았다.장미란은마지막시도에서186kg에도전했고잠시의머뭇거림도없이멋지게성공시켜자신의세계신기록을326kg로늘렸다.특히장미란은이날인상과용상6차례의도전을모두들어올리며무결점의완벽한기량을발휘했다.

[베이징올림픽여자역도75kg에서세계신기록으로금메달을따낸장미란(사진위).금메달을확정지은뒤기도를하면서눈물을흘리는장미란.사진=베이징유진형기자zolong@mydaily.co.kr]

(베이징=김종국기자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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