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순교’ 주제로 미술공모
상금총액2억5000만원짜리천주교미술공모전이열린다.천주교서울대교구는’순교(殉敎)’를주제로회화와조각·공예등2개부문의작품을공모해부문별로대상에각5000만원,최우수상에각2명2000만원씩주는등모두2억5000만원의상금을건〈가톨릭미술공모전〉을내년부터격년제로개최한다고최근밝혔다.
〈가톨릭미술공모전〉의상금규모는국내미술계에서는이례적으로큰것이다.서울대교구가이같은공모전을마련한것은다양한소재와주제의가톨릭미술작품을발굴하기위해서이다.서울대교구총대리염수정주교는지난달29일기자간담회를갖고"진리와선(善)함그리고아름다움을찾아가는것이구도자의길"이라며"하느님을알리고찾는데큰역할을할것으로기대한다"고밝혔다.또미켈란젤로등르네상스시대미술부터최근의샤갈,마티스에이르기까지서구미술을이끌어온가톨릭미술의전통을토착화로이어간다는의미도있다.
〈가톨릭미술공모전〉의특색은신자와비신자여부를가리지않고국적도따지지않으며공동작품도가능한등문호를대폭개방했다는점.대신주제’순교(殉敎)’는천주교에대한이해나공부가없이는쉽지않다.▲103위(位)순교성인▲한국124위시복시성추진중인순교자▲무명의한국순교자▲현대신앙인의모습을형상화한것이조건이다.그러나김대건성인등기존에도상화된순교자와성인은공모대상에제외됐다.공모는1차서류(포트폴리오)접수(2009년3월10일~4월18일)를거쳐심사를통과한작품을2차실물접수(2009년10월6~16일)후심사한다.최종수상작은2009년12월1일발표된다.수상작은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전시한다음보관할예정이다.
신청서교부및문의는절두산순교성지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