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無人) 달 착륙선 ‘Made in Korea’
지구궤도에서자체엔진분사해착륙
카이스트가개발한달착륙선
국내연구진이무인(無人)달탐사용소형착륙선을독자개발하는데성공해우리나라의달탐사시기가획기적으로앞당겨질전망이다.
달착륙선은,정해진궤도만도는위성과달리로켓에실려지구궤도에올라간다음,다시자체추진엔진을여러차례분사해달궤도로옮겨가야한다.이번에개발된달착륙선은높이와폭이각각40㎝로,추진엔진과제어장비로구성돼있으며4개의다리로착지한다.엔진은궤도이동뿐아니라달착륙시속도를낮추는데도이용된다.
권교수는"엔진의힘은착륙선자체무게25㎏에20㎏이상의탐사장비를실을수있을정도"라며"특히연료에독성이없어개발비용이미국이추진중인착륙선의절반에불과하다"고밝혔다. 미항공우주국(NASA)이주도하고있는국제달탐사네트워크는무인달탐사착륙선을만드는데약1억달러(한화1500억원)가들것으로추정했다.권교수는"미국착륙선은연료가강력한발암물질이어서개발자들의안전을확보하는데비용이많이들지만,우리착륙선은친환경연료를사용해절반수준인5000만달러(750억원)면가능할것"이라고말했다. 달착륙선은로켓기술과함께우주선진국이기술이전을기피하고있는핵심우주기술이다.최근달탐사위성을발사한일본과인도가아직착륙선을개발하지못한것은이런이유에서다. 권교수는"추가연구를통해달에착륙하는것뿐만아니라달에서유용한물질을채취하고,다시이륙해지구로귀환할수있게만드는게최종목표"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