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빙어
흐릿한말을뿌려놓고속절없이떠난그대
빈가방에쓸쓸함을쓸어담고길을간다.
그리움마저숨죽인텅빈대지위에
척추시린,마른가지에새희망이돋고
꽃바람으로춤추는봄비를꽃비라고부르면
사무치도록그리워했더니비가되어봄을불렀고
조용히뿌려준봄비를사랑의꽃비라고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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