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25일2만여명을상대로우리나라유인등대41곳중가장아름다운등대설면조사에서16곳을선정했다. 선정된제주도의우도와마라도등대를비롯▲부산의오륙도와영도등대▲인천의팔미도와소청도등대▲울산의간절곶과울기등대▲경북포항의호미곶과독도등대▲경남마산의소매물도등대▲강원동해의속초등대▲충남옹도의옹도등대▲전남목포의홍도등대▲전남여수의오동도등대▲전북군산의어청도등대등이다. 마라도등대는1915년일본군에의하여군사적목적으로건립되었으며,
태풍이라도불면파도에휩쓸려버릴것같은나즈막한섬마라도는여행객에게는국토최남단이라는매력을,낚시인들에게는우리나라벵에돔낚시의최고포인트로써사랑받고있는섬이다.
푸른잔디밭끝에걸쳐바다를향하고있는마라도등대는동중국해와제주도남부해역을오가는선박들이육지초인표지로이용하고있는우리나라의‘희망봉’등대이다.
일제강점기인1915년3월최초건립된마라도등대는1987년3월새로개축하였고하얀색의8각형콘크리트구조로높이는16m이다.
등질은10초에한번씩반짝이고약48㎞거리에서도확인가능하다.
마라도는섬전체가천연기념물로지정될만큼아름다운자연경관을가지고있다.
마라도관광은걸어서한바퀴를돌거나,자전거를임대해서할수있으며한바퀴를도는데한시간이면충분하다.
총학생수가4명인가파초등학교마라분교와국토최남단비,슬픈전설이서려있는애기업게당,장군바위등이있고모CF에서“자장면시키신분”에힘입어생겨난해물자장면집,그리고초콜릿박물관등이관광객들의발길을유혹한다.
200여년전상모리에거주하는이(李)씨부부가애기업게(보모)를데리고다른몇명의해녀와함께조업한후돌아가려하였으나바다가거칠어지고바람이심해져나갈수없게되었다.
섬을떠나려하면거칠어지는바다로인해마라도에갇힌해녀들은죽을각오로섬을떠나기로하고잠을청하였는데나이많은해녀의꿈에신령이나타나애기업게를두고가지않으면모두물에빠져죽을거라는계시를받고애기업게에게심부름을시킨사이에배를출발시켰고혼자남은애기업게는굶주리고무서움에죽고훗날이씨부부가돌아와그녀의애절한영혼을기려당을설립하고매달7일,17일,27일에제를지내며해상의안전을기원하였고그후에는사람들이바다에서죽는일이드물어졌다고한다.
단지전해지는이야기로추리를할뿐이다.
예부터,마라도는금지된섬으로서사람들이신비스럽게여기면서접근을꺼렸던곳이다.
‘마라’라는명칭은1702년(조선숙종28년)제주목사가화공김남길로하여금제작하게한‘탐라순력도’대정가사평에마라도(麻羅島)라고표시되어있다.
칡넝쿨이우거진섬이라는뜻이다.
이후이표기가정착되어지금까지이르고있다.
어부들은남쪽에서불어오는바람을마파람이라고한다.
이런의미에서‘마’는남쪽을가르키고있기에남쪽의섬이라는뜻도있다.
등탑이노후해지자86년재건축되었다.
등대옆에는바람을이용한발전시설인큰바람개비가돌고있었다.
마라도는바람의섬이다.
일년내내저바람개비가멈추지않고돌아간다.
국토최남단기념비에서기념촬영을하는관광객들은제주도에왔다가잠시여기를들러가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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