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racing model)의 하루

서울오토살롱에참여한레이싱모델들

강유이

주다하

[극한경제학]레이싱모델의하루일당은?

[아시아경제]"최고6000만원에서최저0원,극한의차이"

한케이블방송사격투기프로그램론칭행사장에서만난레이싱모델들.1500대1의경쟁률을뚫고업계에발을들여놓은그녀들은쉴새없이터지는카메라플래시세례에도아랑곳하지않고연신살인미소와S라인을뽐내고있었다.

레이싱대회,자동차전시회,방송프로그램등에서화려한스포트라이트를받으며세간의이목을끌고있는그녀들에게가장중요한건’프로페셔널정신’.올해아레나코리아레이싱모델선발대회에서1위를차지한최지향씨와자매레이싱모델로유명한동생이수정씨를만나그녀들만의세계를은밀하게엿보았다.

◆평균수입(MoneyManagement)=레이싱모델현인기순위1위를달리고있는구지성의경우얼마전K모방송사연예프로그램에출연해한달최고6000만원의수익을올렸다고해화제가됐다.업계관계자의말에따르면톱클래스에오를만큼인지도가있는레이싱모델들의월평균수입은대략2000만~3000만원에이른다고한다.한편인지도가부족하고자기관리를철저히하지않은레이싱모델들은소규모행사도잡기어렵다고업계상황을전달했다.

한행사당평균적으로20만~30만원의단가가책정된다.월평균20일정도일한다고가정했을때한달수입은대략500만원선이다.이수정씨는“이중자기관리를위해지출된비용을제외하고는전부재테크에투자한다“며재테크에남다른관심이있음을표현했다.이씨는”주식에관심이많아틈만나면HTS(홈트레이딩시스템)로주식트레이딩을직접한다“며전도유망한종목을추천하기까지했다.

이수정씨는“업계특성상짧은수명탓에재테크에관심을기울일수밖에없다”고했다.이씨는“사치스럽고무식할것이라는팬분들의선입견에항변할수없어안타깝다”며아쉬운속내를드러냈다.

안녕하세요?최지향

◆시간관리(TimeManagement)=“한달에평균20일정도일하는편이다.경우에따라짧게는10일,길게는한달내내일하는동료들도많다”.한달스케줄에대한최지향씨의답변이다.최씨는“레이싱경기대회,자동차전시회등각종상품전시회등이많아일감이부족해서일을못하는경우는드물다”며“개인적취향과적절한보수에맞게맞춤식으로선택하는편이다”고말했다.

하루에10시간여동안진행되는전시회.그날동원된레이싱모델과상품의수에따라다르지만보통맞교대혹은3교대로진행된다.‘1시간포즈,1시간휴식’의시스템으로운영된다는것.최씨는“하루에5시간정도근무한다.짧은시간이지만쉴새없이터지는플래시세례속에각종포즈들을소화해야하는업무가결코간단하지않다”며하소연했다.

한글디자인도빼어나지요?

◆자기관리(SelfManagement)=몸값이금값인그녀들에게피부,몸매관리등은선택이아닌필수다.이수정씨는“한달수입의50%이상이피부트러블제거,전신경락등에지출된다”며“보이는모습이중요한만큼이액수도절대많은액수가아니다”고전했다.이씨는"평소에도알아보는팬들이많아한순간이라도관리를게을리했다가는큰낭패를볼수있다"고강조했다.

선호하는옷브랜드를묻는질문에그녀는“보통명품등사치스러운지출을할것이라는선입견이많은데절대그렇지않다”며“타고난몸매와얼굴탓에효율적인지출로도충분히100%효과를낼수있다”며그녀들만의얄미운비법을귀띔했다.

국내톱레이싱모델들이소속된한소속사대표에따르면“재충전을위한여가시간에는골프,수영,요가,웨이크보드,낚시등주로레포츠에시간을할애하도록권장한다”고했다.관계자는“몸관리가모델로서의수명과브랜드가치를좌우할수있는만큼쉬는시간에도사명감을가지고임할것을항상강조한다”고덧붙였다.

한편최지향씨는“여가시간에는주로‘잠’과‘술’로피로에지친몸과마음을다스린다”고말해거침없는그녀의성격을드러냈다.최씨는“원래타고난몸이라크게신경쓰지않는다.종종폭식과폭음으로주변분들을안타깝게하는편이지만나만의관리비법이라바꾸고싶지않다”고밝혔다.안티팬들이두렵지않냐는질문에최씨는“난스스로솔직한게매력이라고생각한다.그래서그런지여자팬들이꽤많은편이다.크게염려하지않는다”며여장부성격을드러냈다.

◆홍보관리(DiplomaticManagement)=각종포털사이트검색순위가곧레이싱모델로서의성공과실패를판가름하는지표가되기도한다.최지향,이수정씨모두“팬클럽의회원숫자가늘어날때마다말못할쾌감을느낀다”고말했다.이씨는“대개팬클럽관리는팬분들이직접[삐리리]로나서일종의홍보대행사역할을자임한다”며팬들에게고마움을나타냈다.이씨는“각종전시회나행사장에서오프라인으로팬분들을접하는경우도있지만실질적으로온라인을통해관심을갖기시작해이후직접오프라인행사장을방문하는경우가많다“고온라인의파괴력을강조했다.

여러분사랑해요!황인지

◆조직문화(HumanResourcesManagement)=슈퍼모델등한국모델협회에등록돼있는모델들은대부분기수별로그들만의문화를만들어간다.한국모델협회레이싱모델분과운영위원은“아직까지레이싱모델을선발하는공식적인대회가마련되지않아기수별·선후배간의우애를다지는단계로발전하지못하고있다"고지적했다.

운영위원은"대부분의상하관계가나이순에따라결정된다"며업계위계질서시스템을설명했다.운영위원은"가족같이서로를대하는면은긍정적이지만모델산업의종사자로서경력·실력으로대우받기를원하는분위기가점차확산되고있다"며우후죽순격으로생겨나는소규모대회를지양하고위원회자체적으로인지도있는대규모공식대회를추진중에있음을시사했다.
모델협회에등록하고현재왕성하게활동하고있는레이싱모델들의숫자는대략150명선이다.

송지나

◆비전(Vision)=연예계진출을위한방편으로전락한것아니냐는일각의우려와비판에대해최지향씨는"연예인전업을선언한선·후배들덕분에레이싱모델이라는직업이세상에알려진것도사실이다"며"다만,모델업계최고대우를포기하고연예계바닥부터다시시작하는만큼그열정과비전만큼은의심할여지가없다"고강조했다.최씨는"레이싱모델이연예계에진출하는것에대한경계의눈초리가오히려열심히일할수있는근거가될수있다"고말했다.

업계관계자는"방송프로그램에출연하는톱클래스수준의레이싱모델은출연료등에서최고대우를받는반면연예인전업을선언한전(前)직레이싱모델은연예계신인수준의출연료를받는다"고했다.관계자는일확천금·연예계진출을계획했다면레이싱모델의길을선택하지않았을것"이라며투철한직업정신으로임하고있는레이싱모델들의순수한열정과비전에대한기대와격려를부탁했다.

/임선태기자neojwalker@asiae.co.kr/김은별기자silverstar@asiae.co.kr/이창환기자goldfish@asiae.co.kr/임철영기자cylim@asiae.co.kr/이윤재기자gal-run@asiae.co.kr/조민서기자summer@asiae.co.kr/양재필기자ryanfeel@asiae.co.kr/사진박성기기자musictok@asiae.co.kr

<ⓒ아시아경제&스투닷컴(stoo.com)이만드는온오프라인연예뉴스>

자료출처:yahoo.com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