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가위
올해도어김없이중추가절(仲秋佳節)을맞이하여고향을향하는마음이셀레였다.
추석연휴가토요일개천절과겹쳐져서좀은아쉽기는해도들떠기는매한가지다.
다들서둘러출발한탓인지고속도로도밀리지않고시원스럽게달릴수있어서좋았는데
휴게소는많은사람들로붐벼서뭘하든줄울서서기다리긴해도사람들표정은
하나같이밝아서보는이로하여금기분이나아질정도였다.
뉴스의주요메뉴인신종플루의확산에대한걱정도없는지마스크를착용한사람들도별로없고..,
미국발금융위기도차츰안정되어가고,특히한국의경제회복속도는매우안정적이라는
내외신소식도전해지고하니이번추석연휴는좀즐겁게지내보자는기대감이작용했을수도..
대전.통영간고속도로의첫휴게소인’인삼랜드’휴게소전경.식사를마친귀성객들이분수가솟아오르는
연못가에서휴식을취하고있다
휴게소뒤쪽에자리한구절초(들국화)화원.뒤에들은소식에의하면이곳에서금산군주최로구절초축제가
열린다고한다.
고향마을풍경,설익은모과가시월의뜨거운햇살을머금고있다
쌓은지오래되어시멘트로보수한돌담이지만정겨움은느껴지지요?
문전옥답의벼이삭은황금빛으로영글어가고
감나무의홍시도단맛을더해가며,
한떨기딸기꽃은벌과나비를부르고
농로에줄지어피어난국화는꿀벌에게먹이를나누어주고
요즘보기드문호랑나비도함께하며
어릴적즐겨놀던강에는물이적어서그런지갈대밭으로변해있었다.
참,많은분들이갈대와억새를혼동하지요?
사진중앙의하얗게핀것이’억새’이며주변의갈색무리가’갈대’입니다.
억새보다는갈대가늦게피는편이라색깔도어두운편이지요.
이름모르는야생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