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전경<야후사진>
금정산은역사적으로나라를지키는호국의산으로우리나라대표적인호국사찰(범어사)과국내최대의금정산성이축성되어있다.금정산은해발801.5m의주봉인고당봉을중심으로북으로장군봉(727m)과남으로상계봉(638m)을거쳐성지곡뒷산인백양산(642m)까지길게이어져있고그사이사이에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등의준봉을일구어놓고있다.
산세는그리크지않으나곳곳에울창한숲과골마다맑은물이항상샘솟고화강암의풍화가격렬하여기암절벽이절묘하여부산이자랑하는명산이되었다.또한금정산에는약수터가14군데나있어등산객의목을축여주고일부구민의식수로쓰여지고있으며2,300여종류의나무와날짐승,길짐승을포함600여마리의동물이서식하는동,식물의낙원이자동래온천,금강공원,범어사,국청사,금정산성과산성마을등명소를두루지니고있다.
금정산이름의유래는’동국여지승람’,’동래부지’등에기록된전설에의하면산정에돌이있어높이가3장가량이고물이늘차있어가뭄에도마르지않고금빛이있으므로금색어가다섯색깔의구름을타고하늘에서내려와그샘에서놀았으므로금정산이라고일컬었다고기록되어있다.
지난일요일(10.25)에초딩동창회의정기산행목적지를부산금정산으로정하고전날금정산입구에모여서전야제를지낸후금정산을오르게되었다.
해발801미터라고했지만가벼운차림이어서그런지1시간도못되어서정상에다다르니서울남산정도로생각
했는데그보다는훨씬높은것에다르게생각될정도였다.
부산의도심에자리하고있으니주말등산객들로인산인해를이루어하산길에는서로비켜가며내려가야할
정도였는데단풍놀이겸가벼운운동삼아산을오르는인파가대부분인듯..,
금강공원정문
정문안에자리한민속체험관,초가집인지라정감있게느껴진다
일행을기다리며쉬는곳
정상으로향하여길을떠나다
정상까지는가파른돌계단으로이루어져있음
금정산의특징은약90퍼센트이상이소나무로조성되어있어서단풍놀이와는거리가멀어보인다
한자로빼곡히음각된바위아래를지나며
5/1정도오르니고기떼가노니는연못이반긴다
돌계단에걸터앉아잠시쉼
소나무사이로부산시가지가보인다
절벽바위에새겨진부처님부조상,뭔가를기원하고자사람들이오르락내리락한다
정상이가까워지니멀리광안대교도바라다보인다
부산시내를조망하는등산객들
탁트인바위위에서잠시쉬어사진도찍고..
아파트공화국이라는말이무색할정도이다
금정산능선의수려한자태
바위틈의소나무는꿋꾸하기만하다
정상의케이블카승차장,역시소나무로우거져있다
그대로남아있는산성
산성의남문전경
하산길에도연못이있다
유명한산성막걸리,오리요리와잘조화되어서특유의감칠맛과깨끗함이일품이었음
전통주조법이국내에서유일하게남아있는부산금정산성막걸리를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로만드는작업이추진된다.술가운데서울문배주,충남면천두견주,경주교동법주등3종이무형문화재로지정돼있으며막걸리는아직사례가없다.
5일부산시와금정구,관련단체들에따르면금정산성막걸리를무형문화재로지정하기위한’금정산성막걸리무형문화재지정추진위원회’가곧결성될예정이다.금정구관계자는"조만간향토사학자등으로위원회를구성할예정"이라며"무형문화재로지정된이후엔관광객을유치하기위해금정산성에막걸리박물관을세울방침"이라고말했다.
금정산성막걸리는전국막걸리제조공장중전통제조법이유일하게남아있다는점이유리한조건이다.금정구는조선숙종때금정산성축성과정에서범어사스님들이동원됐고,승병으로산성을지켰다는기록이범어사문헌에전해지고있는점에주목하고있다.범어사문헌을통해금정산성에서막걸리가빚어졌다는사실이밝혀지면무형문화재지정이그만큼쉬워질것이란예상이다.범어사성보박물관나철회학예연구관은"금정산성막걸리와관련된문서를찾아달라는금정구요청에따라작업을진행중"이라며"스님들의문집등에서막걸리관련내용이나올가능성이높다"고말했다.금정구청관계자는"산성막걸리를후대에계속전수하기위해중요무형문화재지정을추진하게됐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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