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미래는

요즘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조성문제로해당지역주민과정치권에서의의견대립으로시끄럽기그지없다.

단순히시끄러운정도가아니라연기군지역주민들과정부와의의견대립,여당인한나라당내에서의의견분할,

원안추진을강력하게주장하는야당의태도등으로나라꼴이우습게돌아가는모양새를보여주고있어서이들의

분쟁과는거리가있는대다수의국민들은안타까운시선으로바라보고있는듯하다.

세종시문제가본격적으로거론된것은얼마전취임한신임정운찬총리의청문회석상이나일전에실시된

국회의대정부질문에서총리가’행정수도수정론’을제기하면서부터라고보면될것같다.

충남연기군이나야당이주장하는’원안’이라는것은정부부처9개와2처2청의행정기관을세종시로옮기는

것을뜻하며,정부의수정안의주요골자는정부기관을분할하여설치하면업무의효율성저하가예상되므로

원안대로시행하는것보다는자족도시로서의기능을갖추는교육.문화.산업도시로의추진이필요하다고강조

하며수정론을제기하는것으로이해하면될것같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충남연기군에설치하는정책은직전노무현정부의대통령선거공약이었으며취임후

공약사업을추진하여지역주민의이전에따른보상을완료하고부지조성공사가한창이던중에정권이바뀌자

이사업은정체상태에빠진것으로여겨진다.

지금진행중인논란의핵심은현이명박정부의대통령선거공약으로세종시의변함없는추진을내세운데있는것같다.이명박정부초기에는’한반도대운하사업’을임기내주요목표로삼고시행하려했으나국민들과각계의

반대여론으로중단하고지금은’4대강개발사업’으로대체하여추진하고있으므로공약으로내세웠던세종시

문제는관심밖이었을것으로보인다.

한마디로평하자면전직노무현대통령이나현이명박대통령도세종시문제를정략적으로이용한데따른폐해가

지금드러나는것이라고보면될것이다.

정치적기반이전무했던노무현씨는김대중씨에게기대어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당근으로표를얻기위한공약으로내세웠고(이안은사실상박정희대통령의기획안이었음)이명박대통령또한같은이유로공약으로내세웠기때문에이정책안으로부터자유로울수는없을것이다.

현정부에서도국가백년대계를위한국가적대사라도문제가있다면수정을할수있다는여론을조성하며수정하는것으로계획하고대안을마련하고있는중이라는보도가연이어지고있는데그정점에대통령이아닌국무총리가서있는형국이다.

이런중요한문제를대통령이아닌총리가나서고있는데에대해연기군민이나야당의반발이더심한듯한데

대통령이좀더일찍진정성을가지고나섰다면일이이렇게복잡하게진행되는지는않았을것이라는아쉬움이

남는다.

세종시문제의화살은이미떠난후이므로어떤방식으로든이문제는해결하고추진해야하는국가적사업이므로

정부의독단적인추진보다는국민들과다양한계층의여론수렴으로대안보다는모두가공감하는묘안을찾아서

시행해주기를바라고싶다.

뜻이있는곳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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