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러-
환희여,아름다운신들의찬란함이여
빛이가득한성소로돌아가자
엄한현실이갈라놓았던자들을
신비로운그대의힘은다시결합시킨다.
그대의고요한나래가멈추는곳
모든인간은형제가되노라
위대한하늘의선물을받은자여
진실된우정을얻은자여
다함께환희의노래를부르자
그렇다,비록한사람의정이라도
땅위에그를가진사람은모두
눈물흘리며조용히떠나가라
이세상의모든존재는
자연의가슴으로횐희를마치고
모든착한사람이나악한사람이나
환희의장미핀오솔길을간다.
환희는우리들의입맞춤과포도주
그리고죽음조차빼앗아갈수없는
땅을기는벌레조차도쾌락은있어
천사케루브는신앞에선다
환희여,수많은태양들이
무한한하늘의궤도를즐겁게나르듯
영웅이승리의길을달리듯
백만인이여,서로껴안으라
전세계의입맞춤을받으라
형제여!별의저편에는사랑하는주님이
억만의인민이여!
엎드려빌겠느뇨?
세계의만민이여,조물주를믿겠느뇨?
별의저편에서사랑하는님을찾으라!
별들이지는곳에님은계신다.
*베토벤9번교향곡"합창"에
쓰여진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