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미지MIJI의겉모습은흔히들우리가가지고있는’국악인’에대한선입견을완전하게배신한다.삼단한복치마를입고살풀이라도추어야할것같은이들이가장선호하는패션은바로스키니진과킬힐.겉모습만봐서는홍대앞이나청담동에출몰하는’엣지있는’예쁜언니들이다.그래서그런지이들이자주듣는말은’국악하게안생겼다’라는말이라고.미지MIJI멤버들의일상역시그러하다.이들은모두들10년에서15년이상씩국악을공부했던정통음악인들이지만일상속의모습들은그런무게감과는거리가멀다.멤버8명중의5명이스스로를’닭발매니아’라고이야기할만큼소박한입맛을가졌으며모였다하면접시가깨질듯이소란스럽다.함께한1년여의시간은실력뿐아니라친밀감도배가시키는법.국악그룹의연습시간하면연상될엄숙함도,우아함도이들에게선찾아볼수없다.막춤부터시작해서힙합,발레,피겨스케이팅까지이들은온몸으로그들의음악을만들어낸다.끼많고꿈많은미지MIJI의멤버들은1년여의트레이닝기간동안아이돌이갖춰야하는다양한것들을배웠다.노래와춤은물론이고연기와각자에게알맞은개인기까지그야말로능수능란하다.미지MIJI가추구하는’대중들에게다가갈수있는친숙한국악’은이렇듯바로그들로부터시작되고있다.
이번앨범에서가장눈여겨봐야할것은작곡가이자이번앨범의프로듀서이기도한이지수가엮어내는오케스트라적인선율과한국전통악기의앙상블이다.이지수는기존에참여했던드라마음악과영화음악을통해클래시컬한감성과대중적인감성이만나는지점을가장잘표현해냈던뮤지션이다.클래식과재즈,국악의아름다운앙상블이빛나는이번앨범에서그의능력은더욱극대화되고있다.체코필하모닉의50인조오케스트라가만들어내는풍성한선율은국악기의선율을조화롭게보조한다.멤버한사람한사람이숙련된국악연주자임은이러한앨범의장점을더욱향상시키는시너지효과로작용한다. 미지MIJI의첫앨범[TheChallenger]의타이틀곡인’흐노니’의뮤직비디오가공개되었다.’누군가를몹시그리워하다’라는뜻을가진순우리말이기도한’흐노니’는성춘향과이몽룡의사랑을모티브로해만들어진곡이다.작곡가조영수의대중적인감수성과미지MIJI의음악적역량이어우러진이곡은대중들에게익숙한멜로디라인과보컬김보성의호소력있는목소리로그진가를더하고있다. ‘흐노니’의뮤직비디오연출을담당한감독은시인이자영화감독으로유명한원태연씨.아름답고투명한사랑이야기를통해대중들의감수성을자극해왔던그는이번’흐노니’의뮤직비디오를통해감독원태연이가진장기를여실히드러냈다.사랑하지만집안의반대때문에헤어질수밖에없는슬픈연인의이야기를서정적으로담아내고있는이번뮤직비디오는쓸쓸한바닷가와성당의고즈넉한배경을통해이루어질수없는사랑을형상화하고있다. 이번뮤직비디오에서눈여겨볼것은다름아닌미지MIJI멤버들의출연.드라마타이즈형식으로구성된뮤직비디오중간중간에미지MIJI멤버들의연주장면을삽입,국악연주자로써의미지MIJI의정체성을부각시키고있다.해금과가야금,대금과피리등대중들의눈에익숙하지않은국악기연주장면은서정적인뮤직비디오의장면들과어우러져곡이가진독특한매력을만들어낸다.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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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소개
남지인이국악을접하게된계기는사뭇운명적이다.초등학교시절학습지에삽입된국립국악중학교의광고는그녀를무작정국악의길로이끌었다.중학교에입학하고나서야그녀의아버지도대금을전공했다는사실을알게됐다고.남지인에게있어서대금은삶의일부이자전부라고이야기할수있다.
한때플루트를전공했던신자용은절친한후배를통해국립국악고등학교를알게되고이후꿈꾸던그학교에진학하게된다.그녀가고등학교시절전공했던대금은그녀의삶을사뭇다른방향으로이끈다.대중적이고친숙한국악이바로신자용이꿈꾸는국악의미래이다.
이경현은상당히학구적인연주자이다.해금이라는악기는평범한학생이었던그녀를국악의길로접어들게했고그녀는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거쳐용인국악관현악단단원으로활동하며연주자라는이름을얻게된다.해금이라는악기에대한그녀의관심은비슷한중국악기인얼후를알게했고이후그녀는이악기를더욱잘알기위해중국으로유학까지다녀오게됐다고.
국악이론을전공한언니를통해해금을알게된박지혜는관악기와현악기를모두구현할수있는해금의매력에빠지게된다.다양한활동을통해독립영화[워낭소리]의엔딩곡연주에참여하기도했던그녀는미지를통해국악이가진한계를뛰어넘고싶다고한다.
어릴때부터피아노를쳤던이영현은가야금을통해건반을눌러소리를내는악기보다손으로뜯어내는악기의매력을알게되었다.이후3개월의짧은준비를통해국악고등학교에입학한그녀는이후숙명가야금연주단과배우배용준의일본출판기념행사에서가야금을연주하기도했다.미지MIJI의음악을통해한류를구현하는것이그녀의가장큰꿈이다.
사물놀이를통해처음국악을만난신희선은국악고등학교입학후피리를잡게되었고생황과태평소등의다양한전통관악기를연주하게되었다.[쌍화점]의OST참여를통해그녀는국악문화를알리는새로운방법을알게되었다고.흔히피리를리코더처럼생각하는사람이많은데그녀는미지MIJI의활동을통해대중들에게피리라는악기가가지는매력을알리고싶다.
어릴때부터하고싶은게많았다.무용,미술,피아노등많은선택의수중에김보성이선택했던것은바로민요였다.사람들앞에서노래하는자신의모습이가장매력있었기때문이다.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최우수상을수상하며민요전공자로서도예비스타의길에들어섰지만그녀의길은다른곳에있었다.단3개월의보컬트레이닝으로민요발라드라는김보성만의발라드를만들어낸실력자이다.
초등학교6학년때부터가야금을시작한진보람은2006년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1등을하며자신이가진기량을사람들에게인정받는다.그녀는가야금이주는호흡력을믿는다.
자료출처:Naver.com